[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새 학기가 약 한 달 지났을 무렵, 음주운전 차량이 만 9세 어린이의 꿈을 앗아갔다. 지난달 8일 오후 2시께 대전 서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60대 남성 방모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4명의 어린이가 있던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사고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배승아 양이 숨지고, 다른 어린이 3명이 크게 다쳤다. 작고 여린 생명을 앗아간 음주 사고에 온 여론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국민적 공분을 산 음주운전 사고는 배양의 사례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사고 역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무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지난해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과정에서 탈탕했다가 약 1년 만에 복당한 것이다.2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와 당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의도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송구하다”고 민주당 복당 소감을 전했다.민 의원은 “비판과 조언은 겸허하게 듣겠다. 주권자 시민의 뜻을 더욱 잘 받들겠다”며 “복당에 대한 소회는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앞서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9 혁명 63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거짓 선동과 위장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발표하고, 4·19 혁명을 주도한 공적자 중 5명에 건국포장증을 친수했다.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라며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민주적 의사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연일 막말 논란에 휩싸이다 공개활동을 중단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여당에서도 사퇴 촉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일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관련해 “자진사퇴는 그 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면서도 “어떤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5·18 또는 전광훈 목사 관련해서든 실언을 했을 때 당에서 빨리 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며 “상당히 시간이 지연되고 늦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김 최고위원 지난달 극우 성향 전광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양곡관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재투표 의사를 밝혔다. 또한 여당이 제안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에 대해서는 황당하다며 혹평을 내놨다.5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4월 국회의 첫 본회의가 열릴 오는 1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투표하겠다는 것이다.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법안을 다시 의결하려
어느덧 해가 바뀌었지만, 헌법은 여전히 무력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1항이 규정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는 발달장애인을 쏙 비껴간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은 국가를 향해 헌법 수호를 촉구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을지 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는 국가가 발달장애를 책임지는 제도다. 주요 내용에는 발달장애인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기자들에게 “만약 문제가 생기면 여러 가지를 다루는 기구에서 논의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석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한다는 정부여당의 선거 공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유효성을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장관에 사퇴를 촉구했다. 한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불복한다는 이유다.24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하위법인 시행령으로 수사권 축소를 원상복구 하는 시행령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얘기하는 건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다.앞서 전날인 23일 헌법재판소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유효성을 따지는 권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도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 테이블에 ‘독도 영유권’ 문제가 의제로 올라온 것에 대한 항의성 성격을 띠고 있다.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을 법률에 따른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게 법안의 골자다.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관련 민간단체에 의해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독도에 대한 정
어느덧 해가 바뀌었지만, 헌법은 여전히 무력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1항이 규정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는 발달장애인을 쏙 비껴간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은 국가를 향해 헌법 수호를 촉구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을지 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 자리에서 어떻게 말할지 생각해봤는데, 딱 하나 밖에 안 떠오르더라고요. 살려주세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헌법 개정 추진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 등이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민주당이 구상하는 개헌안에 대해 “5·18 정신이 담긴 헌법 전문부터 생명·환경·정보기본·동물권 등 기본권 확대까지, 국민이 동의하는 권력구조와 선거 제도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대통령 임기는 주요 관심사다. 4년 중임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개헌 의지를
어느덧 해가 바뀌었지만, 헌법은 여전히 무력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1항이 규정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는 발달장애인을 쏙 비껴간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은 국가를 향해 헌법 수호를 촉구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을지 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는 말 그대로 발달장애를 국가가 나서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9일 정성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법제사법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위임을 받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 의결서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국회는 전날인 8일 본회의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총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이 장관 탄핵에 동의했다.공은 헌재로 넘어갔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3당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킬 전망이다. 여당 지도부는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부당하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액소추안 표결 진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상당히 많다”며 “우리는 일관되게 탄핵 요건이 안 된다고 보는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횡포로 국정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탄핵
어느덧 해가 바뀌었지만, 헌법은 여전히 무력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1항이 규정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는 발달장애인을 쏙 비껴간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은 국가를 향해 헌법 수호를 촉구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을지 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의학적인 관점에서 발달장애는 특정 질환 또는 장애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나이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오는 3월 제출하겠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이 대표는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해마다 국회의 연말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임기 첫해이기 때문에 예산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어느 때보다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도 처리되지 못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늘도 여전히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다.법인세 최고세율 조정은 2023년도 예산안에서 여야 간 최대 쟁점이다. 국민의힘이 최고세율 인하를 포기하지 않자, 민주당은 정부안보다 감액된 수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같은 달 12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김성환 의원은 서울 여의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독일의 헌정적 안정성에 대해 조사했다. 보고서에는 빈번한 헌법 개정에도 안전성을 확보한 이유가 담겼다.국회입법조사처는 ‘독일연방기본법의 개정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개헌 관련 논의 꾸준히 나오면서 입법조사처가 독일의 사례를 연구한 것이다.독일은 연방기본법이 헌법이다. 지난 1949년 이후 2022년 6월까지 총 66차례나 개정됐다. 보고서는 빈번한 헌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헌정적 안정이 가능한 이유와 빈번한 헌법 개정의 사유, 개정 시 절차적 특징은 무엇인지 등
2022년 국회는 여야 간의 강대강 대치가 어느 때보다도 강했다. 상반기에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하반기에는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노조법 개정안으로 여야가 맞붙고 있다. 노동자들이 사측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는 걸 막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노동 3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는 주장과 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법이라는 주장으로 찬반 입장이 갈린다. 는 올해 정기국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노란봉투법’ 논쟁의 합의점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1분 1초가
2022년 국회는 여야 간의 강대강 대치가 어느 때보다도 강했다. 상반기에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하반기에는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노조법 개정안으로 여야가 맞붙고 있다. 노동자들이 사측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는 걸 막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노동 3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는 주장과 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법이라는 주장으로 찬반 입장이 갈린다. 는 올해 정기국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노란봉투법’ 논쟁의 합의점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 A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