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첫날에 22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첫날에 22만 777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 접종자 수는 6만 2천여 명으로, 올해는 약 3배나 많다.앞서 보건 당국은 전날인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했다.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의료 공백과 붕괴를 막기 위해 의학대학 입학 정원을 대규모 확대할 전망이다. 의료계에서 강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시민사회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1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해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의료계에 "인력 재배치와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의료계의 정책 제안들 역시 정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한민국이 우울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우울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우울증 진료 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430만 407명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75만 2976명, 2019년 79만 9011명, 2020년 83만 2378명, 2021년 91만 5298명, 지난해 100만 744명이다. 5년 사이에 32.9%나 증가했다. 5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명절 성묘와 벌초 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매개체인 참진드기와 털진드기는 각각 8월과 10월 초에 개체 수가 급증해 11월까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해당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쯔쯔가무시증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구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산림 당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묫길에 독버섯 중독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2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추석 성묘객과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독버섯 중독사고는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오인해 섭취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독버섯인 담갈색송이를 식용버섯인 송이로 혼동하는 중독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추석 무렵 송이는 소나무 숲에서만 만날 수 있지만, 독버섯인 담갈색송이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혼합된 일반적인 숲에서도 서식한다. 표면에 상처를 냈을 때 송이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10대 청소년이 5만 7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른바 '위기청소년'의 마음 건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2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1388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 2018년 15만여 건에서 2021년 21만여 건으로 3년 새 대폭 늘었다. 10대 우울증 환자 수는 2018년 4만 3029명에서 2021년 5만 7587명으로, 불안장애 환자 수는 2만 1489명에서 3만 1701명으로 증가했다.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자살‧자해 위험 등 심리적 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늘부터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전신·수면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할 시 의료기관은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 CCVT는 고해상도(HD급) 이상의 성능을 갖춰야 한다.의료기관은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수술 장면 촬영이 가능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면서 질병관리청이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 수칙 준수와 국가 접종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15일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난달 말까지 지속되면서 지난해 9월 발령한 유행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오늘부터 내년 8월까지 다시 발령한다며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전국 의원급 호흡기 감염병 표본 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 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6.5명 이상일 때다.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11.3명으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과일에 녹은 설탕 옷을 입혀 굳힌 중국식 디저트 '탕후루(糖葫蘆)'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높은 당분과 칼로리로 비만이나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11일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탕후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시태그) 탕후루'라고 적힌 게시물만 이날 오후 기준 13만 5천 건이 넘는다.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인 탕후루는 신맛이 강한 산사나무 열매를 긴 나무 막대에 꽂아 물엿이나 설탕, 시럽 등을 바른 후 굳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오남용을 우려하면서 처방 의사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에 대한 적정 처방·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오남용 우려 처방 의사 6237명에게 ‘사전알리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메틸페니데이트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식약처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처방 정보를 분석해 오남용이 의심되는 처방을 한 의사에게 전자문서를 송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일반 의료체계에서 관리되는 4급 감염병이 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23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충청북도 청주 오송 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자 한다”며 “4급 전환 시점은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3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일일 신고·집계는 중단되고 표본감시로 전환된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민 78.6%가 자연면역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대상자 9798명의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백신면역 모두 포함)은 99.2%로 2차 조사 결과인 98.6%와 유사했으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병원 등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다.2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충청북도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열고 “4급 감염병 전환 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는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지 청장은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면서도 “전환 시점은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8월에 접어들면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루새 67명이 발생해 1200명에 가까운 수치가 누적됐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인 7월 31일 온열질환자가 67명 증가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지난해 같은 날 3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온열질환자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 수는 1191명으로 1200명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온열질환자 수 1051명보다 140명이 많다.가장 많은 온열질환은 열발진으로 전체의 52.3%를
어린이 환자는 어른과 다르게 대해야 한다는 의학적 상식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의학이 소아과학(小兒科學)을 따로 정립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9세기부터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소아청소년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아과가 오늘날에는 안 보이기 시작했다. 는 이른바 ‘소아과 대란’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최근 충청남도의 A모 의원이 보호자의 민원에 시달리다 문을 닫게 됐다는
어린이 환자는 어른과 다르게 대해야 한다는 의학적 상식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의학이 소아과학(小兒科學)을 따로 정립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9세기부터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소아청소년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아과가 오늘날에는 안 보이기 시작했다. 는 이른바 ‘소아과 대란’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계획 공고를 앞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3.3배나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5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까지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173명으로 지난해 53명과 비교해 3.3배가 증가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37명으로 전년 46명보다 3배, 해외 유입 말라리아 환자는 36명으로 전년 7명 대비 5.1배 늘었다. 환자는 민간인이 78.1%, 군인이 21.9%를 차지했다.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400명 수준으로 환자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남성 난임 환자가 10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남성 난임 환자 증가 추세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7일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성 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 1만 2655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수는 2013년 1095명에서 2022년 1464명으로, 10년 전 대비 33.7% 증가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20대와 30대의 비율은 감소했고, 40대는 증가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수준이 낮아지면서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시민들은 완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달라진 일상을 누릴 전망이다.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 수준이 이날 0시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다. 국내 유행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방역 지침도 달라진다. 확진자는 7일 의무 격리에서 5일 권고 격리로 조정됐다. 앞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격리 통보가 아닌 양성 확인 통보를 받게 된다. 검사는 지정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상당수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위력과 고용 위협에 의해 불법 진료를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1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부터 전날인 24일까지 5일간 운영해 온 불법진료 신고센터 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신고센터 운영은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간호계가 진행한 준법 투쟁의 일환이다.5일간 신고센터 접수 건수는 총 1만 2189건이다. 신고 대상 병원 유형은 종합병원이 41.4%(504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