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경제 침체가 우려되자 가계 지원을 위한 ‘기본소득’ 논의가 각 지자체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대부분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재난 기본소득을 차등지급하는 형식이지만 해당 지자체 거주자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지급하는 파격적인 방식도 나왔다.먼저 서울시는 지난 24일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포함하는 8619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재석의원 100명 중 찬성 99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가결시켰다. 총 3271억원으로 편성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미래통합당은 25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부산 금정, 경북 경주, 경기 화성을, 경기 의왕·과천 등 4곳의 공천을 취소했다. 4·15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당의 공천 잡음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위가 공천을 취소한 4개 지역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우선추천, 전략공천으로 공천을 주거나 경선에서 이긴 후보들이 공천을 받은 곳이다. 부산 금정 지역은 공관위원인 김세연 의원(3선)이 불출마 선언한 곳으로, 3자구도 경선을 통해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이 공천을 받았다.초선 김석기 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비례대표 후보 공천 잡음에 휩싸인 미래한국당에 원유철 의원이 신임 대표로 추대됐다. 원 대표는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상할 계획이어서 기존 비례후보 명단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20일 원 대표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됐다. 원 대표는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공관위원 전원을 재구성할 것”이라며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 갈등을 겪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걱정을 넘어 실망을 안겨드릴 수 있다는 판단하에 신속히 결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당 안팎에서는 기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의 공천이 취소되자 이언주 통합당 의원이 “공정한 절차, 적어도 당사자에게 소명할 기회 등 방어권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반발했다. 현재 김 최고위원은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한 상태다.20일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어제의 사태가 과연 정당하였는가, 우리가 외치던 과정의 공정을 회복하고자 하는 정당이 맞는가, 정말 많은 것들이 석연치 않다”며 “어떻게 이런 식의 결정이 공당에서 이루어진다는 게 가능한지,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이 맞는지, 모든 것이 의문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9일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확정한 비례대표 공천 후보 명단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됐다. 앞서 ‘모 정당’ 격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한국당의 공천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미래한국당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61명이 참여해 찬성 13표, 반대 47표, 무효 1표로 이날 오전 공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공천 후보 명단이 부결됐다.이 같은 결과는 황교안 대표가 한국당의 공천 결과를 공공연하게 지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4·15 총선의 최대 화두는 ‘위성정당’이다. 지난해 12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례대표 전담용 정당’이라는 기이한 조직이 우리나라 정당사에 나타나게 됐다.스타트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끊었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해 개정된 선거법에 대항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당을 향해 “정치 후퇴”라고 비난을 아끼지 않았지만, 막상 선거일이 다가오자 ‘연합 비례정당’으로 슬그머니 위성정당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미래통합당 강남을에 공천된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자신의 출마 기자회견 중 전격 ‘공천 취소’ 당했다. 공관위가 의결한 공천 결정 내용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무효처리한 것.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전 대표를 강남을에 공천하기로 한 공관위의 결정과 관련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무효가 됐다”고 밝혔다.당 공관위의 공천 결과를 최고위가 전격 ‘무효’ 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전 대표가 공천 취소된 이유는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맹비난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연합정당 참여 수순을 밟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앞섰던 민주당이 국민 여론 부담을 무릅쓰고 연합정당 참여 쪽으로 기운 이유는 ‘의석수’다.11일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를 위한 권리당원 투표 제안문’에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 당원 투표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이뤄진다.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은 비례 의석 획득을 위한 위성정당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의 통합 제안에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거절했다.이날 한선교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국민의당에 통합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내일이나 모레쯤 대구에서 안 대표를 만나 결론을 짓겠다”면서 “안 대표가 원한다면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9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 당한 것을 두고 “양아치 공천”이라며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맹비난했다.이날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측과 김형오 위원장이 합작하여 자행하는 양아치 같은 공천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공천에도 그 흔적이 역력하다”며 “반문정서만 믿고 양아치 공천을 해도 무조건 찍어 줄거라는 망상은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통합당 공천을 두고 “양아들 공천, 수양딸 공천, 측근 내려꼽기 공천, 정적 쳐내기 공천”이라고 규정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이주영 국회 부의장 등을 공천 탈락시키는 등 본격적인 공천 컷오프를 시작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 통합’을 강조하는 내용의 옥중 서신을 발표하면서 공관위의 공천 작업에 자신감이 붙은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지난 5일 통합당 공관위는 홍 전 대표와 김 전 경남지사 등 대선주자급 인사를 과감히 쳐냈다. 당초 공관위는 ‘대선급 주자’는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권해왔지만, 이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1070일만에 내놓은 ‘옥중서신’에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등 보수 진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서신을 두고 “천금같은 말씀”이라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에서는 “옥중 선동정치”라고 비난했다.황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역사적 터닝포인트가 되어야 할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전해진 천금과 같은 말씀”이라며 “오직 통합만이 승리로 가는 길이다. 미처 이루지 못한 통합 과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보수 세력이 모여야 한다는 내용의 ‘친필 서신’을 공개했다.이날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신을 대독했다.박 전 대통령은 “먼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천명이나 되고 3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부디 잘 견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현 정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으로 인해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4일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 등에게 설·추석 명절을 맞아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2일 한 예비후보자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가 고발한 ‘예비후보자’는 오 전 시장이 스스로 입장문을 내 자신임을 알렸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선거 때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경솔한 처신을 크게 반성한다. 모두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오 전 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난 2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기자회견에 차고 나온 ‘박근혜 시계’가 화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이 시계는 ‘가품’인 것으로 알려져 이 총회장이 시계를 착용한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이 총회장의 시계는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사인과 봉황 문양이 새겨진 ‘청와대 기념 시계’다. 그런데 시계의 색깔이 문제가 됐다. 이 총회장의 시계는 금장으로 돼 있는데, 박근혜 정부 당시 최측근들은 금색 기념 시계를 제작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기 때문.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부속비서관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의료 봉사에 나섰다.2일 안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별다른 총선 일정을 잡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가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전날(1일) 오전부터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뒤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받은 의사 출신으로, 단국대 의대에서 의예과 학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안 대표가 자원봉사에서 맡은 업무는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8일 미래통합당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방침을 밝혔다. 이 총회장이 미래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당명을 지어줬다고 주장했다는 게 고발 이유다.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통합당은 신천지 교주로 불리는 이만희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기로 하고 금일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통합당은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점을 들어 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맞대응하기 위해 비례민주당 창당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해당 논의에 참여한 민주당 인사들은 공식적인 결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통합당의 비례정당 창당을 비판해온 만큼 질타를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28일 에 따르면, 이인영 원내대표, 홍영표 전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김종민 의원 등 민주당 핵심 인사 5인은 지난 26일 서울 모처 음식점에 모여 비례정당 창당과 관련한 논의를 나눴다. 비례정당 창당 방식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전파로 확산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내 위치한 신천지 교회 명단과 주소를 전면 공개했다.21일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 위치한 17개 신천지 교회에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라며 교회 이름과 주소, 방역 여부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지사는 “교회 외 다른 소규모 신천지 교인 밀집구역까지 방역 범위를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지난 이틀 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신천지 교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4·15 총선은 총 253개 지역구에서 치열한 표 싸움이 벌어진다. 각 지역이 모두 치열한 전쟁터지만 특히 여론의 관심을 받는 ‘빅매치’ 지역이 있다. 여당과 야당의 간판스타 급 정치인이 맞붙거나,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현 정부에 대한 지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상징적인 지역도 있다. 는 구체적인 윤곽이 잡힌 ‘빅매치’ 지역 세 곳을 선정해봤다.종로대전 이낙연vs황교안오는 4·15 총선의 가장 큰 격전지는 단연 종로구다. 종로구는 윤보선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