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단식투쟁 중 쓰러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의식을 되찾고 “단식 현장에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대표는 단식 8일차인 지난 27일 밤 11시 경 의식을 잃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당시 텐트에 있던 의료진과 부인 최지영 여사가 쓰러진 황 대표를 발견했고, 황 대표를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은 황 대표는 2시간 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황 대표는 곁에 있던 최 여사에게 “단식 농성장에 다시 가겠다”고 말했다고 한국당 관계자들은 전했다.한국당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두고 진행됐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수사에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김 전 시장의 수사 당시 울산경찰청장을 맡았던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울산경찰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김 전 시장 관련한 논란은 지난해 3월 16일 울산경찰이 울산시장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시작됐다. 경찰은 김 전 시장의 동생이 건설현장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김 전 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울산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주일 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의 단식에 청와대는 물론 여야 대표가 찾아와 단식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황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철회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올라온 2개 개혁안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였다. 당초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단식 투쟁을 선언한 그는 천막 설치 문제로 국회 본관 앞과 청와대 앞을 오가며 단식을 하고 있다.황 대표의 단식에 가장 먼저 찾아온 이는 청와대다. 지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2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에 ‘빙의’한 글을 써 논란이다. 한국당 측은 “명백한 성희롱에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마저 저버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원내대표가 황교안 대표에 편지를 띄우는 형식으로 글을 썼다. 그는 “교안오빠. 계산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어서 메시지를 드린다”며 “지난번 제가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에 나선 분들게 공천가산점을 주자는 제안을 해당행위라고 비판하셔서 무지 섭섭했다”고 적었다.최근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인재로 영입 시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갑분단(갑자기 분위기 단식)이다”지난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투쟁을 선언하자 정치권에서 나온 반응이다. 황 대표가 단식을 선언한 표면적 이유는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수사처 포기 △선거법 개정안 철회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단식에 나설 수밖에 없는 ‘속내’가 있다고 본다. 엄동설한에 황 대표가 곡기를 끊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지도부 용퇴론 잠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소미아 파기 철회와 패스트트랙 입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곡기를 끊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의 요구사항은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수사처 포기 △선거법 개정안 철회 등 세 가지다. 그는 “지소미아는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일본과 미국이 가세한 경제‧안보 지각변동은 대한민국 일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선다.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안 처리가 다가오는 가운데 당내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 용퇴론이 나오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자 단식투쟁으로 ‘내부 결속’을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에 들어간다. 다음 주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다가오는데다가, 패스트트랙 처리 시한(27일 선거법·12월3일 검찰개혁안 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검찰이 대출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상인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이날 오전부터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과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상상인그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의 관련성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 가족들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투자를 받은 2차 전지 업체 WFM에 대출을 해준 것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됐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일본과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3%를 기록했다.반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거두고,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7.6%를 기록했다. 종료 결정 유지가 철회보다 오차범위 밖인 10.7%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여야의 총선기획단 구성이 지난 4일을 기점으로 마무리되며 정치권은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키워드는 ‘혁신’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총선 키워드는 ‘반문(反文)’으로 정리된다.총선기획단부터 여야 ‘온도차’15명으로 꾸려진 민주당 총선기획단의 모토는 △공정 △혁신 △미래다. 이중 가장 중점을 둔 ‘콘셉트’는 혁신이다. 민주당은 조국 사태로 당 지지율이 휘청인 후 당내에서 쇄신론이 강하게 제기됐다. 일찌감치 현역 중진의원을 대상으로 한 물갈이 설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호 인사’로 영입을 추진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에 대통령은 보이지만 군 통수권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이날 오전 10시 경 박 전 대장은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를 정치 현장으로 불러들인 것은 황교안 대표가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를 맡는다.박 전 대장은 “저의 임무는 군 통수권자를 찾아서 자기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하도록 하는
광장은 도시의 빽빽한 사유지 속에서 숨통처럼 트여있는 ‘공공공간’이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니기에 광장에 모여드는 사람들 자체가 공간의 성격을 결정한다. 언제는 시장통으로, 언제는 혁명의 근원지로, 언제는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분하는 것이 광장이 가진 포용성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광장은 누구나 모이는 공간이 아닌, ‘내 편’이 모이는 공간이 돼 버렸다.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대표되는 광장 정치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는 우리 사회가 건강한 ‘소통의 광장’을 되찾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3회에 걸쳐 모색해보고자 한다. -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 수사 58일만에 구속됐다. 야당은 즉시 ‘당연한 일’이라는 논평을 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는 등 당혹스러운 눈치다.24일 0시 18분 경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 수사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주목할 점은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를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정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국군 기무사령부가 작성했다는 일명 ‘계엄 문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 대표는 “계엄령의 ‘계’자도 못 들었다”며 전면 부인했고 한국당은 해당 문건을 공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고발했다.황 대표의 계엄 문건 관여 의혹은 지난 21일 군인권센터가 기무사 계엄문건 원본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문건의 이름은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으로 지난 2016년 탄핵 정국 당시 구체적으로 계엄령과 위수령을 공포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시위 세력을 제압하려는 계획이 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전격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로 일명 ‘3철’로 불리는 전해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전 의원은 법무부 장관 지명설에 “문 정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고 부인하지 않으면서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18일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 전 장관의 후임자로 유력하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1면에 ‘새 법무장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장관직에 임명된지 36일 만이다.조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며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조 장관의 사퇴 입장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으로 취임 후 최저치인 41.1%를 기록했다. 모든 정치권 이슈를 집어삼킨 ‘조국 블랙홀’에도 꿈쩍 않는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누굴까.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7~8일, 10~11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4%(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5.5%)로 전주대비 3.0%p 하락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해 40%대 중반에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일대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