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북한 매체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양국이 거대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22일 노동신문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것을 두고 "역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 속에서 검증되고 강화된 북중 친선관계가 오늘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노동신문은 일제 강점기 당시 양국이 항일 공동전선을 통해 친선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일제 패망 후 중국 혁명을 북한이 지원하며 혈맹 관계를 맺었다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이 필리핀에서 총에 맞고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이날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시의 한 도로에서 손이 묶인 채 총상을 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가 발견된 곳은 머물고 있던 숙소에서 약 10km 떨어진 장소다.경찰청은 18일 필리핀 경찰 당국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고, 현지에 공동 조사팀을 급파했다. 국제범죄 수사대 등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씨의 사망이 알려지자 외교부도 나섰다. 주필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사망·실종된 지 엿새가 지나가는 가운데, 수색 작업을 통해 시신 2구를 수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4일(한국 시간) 한국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침몰한 유람선 선미 바깥 부분에서 현지 시각으로 3일 오후 발견된 시신 1구에 대해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50대 한국인 여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날 오전 사고 현장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헝가리 하르타 지역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은 60대 한국인으로 신원이 확인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가 지났다. 19명의 실종자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선체 내부 수색이 진행될 전망이다.31일 외교부 측은 헝가리 대태러청에서 잠수부를 투입해 이날 사고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헝가리 당국은 선체를 인양하기 위해 크레인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외교부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수심 3m에 침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폭우로 유속이 빨라진 상태지만, 수심이 얕고 선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한국인이 최소 7명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한국 시간) 외교부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33명 중 7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헝가리 방송 M1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해당 지역에 비가 내리고
[뉴스포스트=이상진] 프랑스 리옹에서 24일(현지시간) 나사와 볼트 등을 가득 채운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상자는 남성 4명과 여성 8명, 아이 1명 등으로 이 가운데 11명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정도가 가벼워 생명이 위중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공격'으로 규정으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공공건물과 역사유적지의 보안을 강화한 상태다.프랑스 정부는 폭발물과 목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국 외교부가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22일 외교부는 전날 스리랑카 각지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발물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앞서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 콜롬보, 네곰보 등 8곳의 교회와 호텔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28명이며 부상자 수는 2배에 달한다.호텔 등에서도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해 북미 간의 화해 기류가 감돌고 있다.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에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 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3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도 시한은 올해 말까지라고 정했다. 그는 "어쨌든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고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2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도착을 동시 생중계한 방송들의 시청률 총합은 17.9%였다. 김 위원장이 한국 시간으로 오전에 도착했음에도 18%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상파의 경우 KBS 1TV는 7.5%, MBC 2.3%, SBS 1.9%를 기록했다. 비지상파 채널들은 대부분 1%대를 기록했다. YTN은 1.3%, JTBC 1.2%. MBN 1.1%, TV조선 1.1%, 채널A 0.8%였다.앞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샤넬 측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샤넬 측은 SNS에 공식 계정에 "그의 죽음을 발표하게 된 건 깊은 슬픔"이라면서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를 재창조해냈다"라고 추모했다.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간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난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수개월간 첨예한 ‘무역전쟁’을 벌인 미중간 화해모드가 조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개월 만에 전화통화로 대화를 나누면서다.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막 중국 시진핑 주석과 아주 좋은 대화를 길게 나눴다. 우리는 무역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면서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만남이 예정된 가운데, 해당 논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 북한 문제를 두고도 좋은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9월 미중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체제를 강도 높게 비판해오던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됐다고 보도된 가운데, 사우디 당국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대역까지 동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2일(현지 시간) CNN은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살해된 후 그와 똑같은 옷차림을 한 요원이 영사관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해당 남성은 카슈끄지가 아닌 무스타파 알 마다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암살팀 요원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사우디아라비아 암살팀이 카슈끄지 살해 혐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미얀마 법원이 로힝야족 학살 문제를 추적해 온 외신 기자들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하면서 국제 사회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받고 있다.3일(현지 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양곤 법원이 공직 비밀법 위반 혐의로 로이터 통신 소속 와 론(Wa Lone)과 초 소 우(Kyaw Soe Oo) 기자에게 징역 7년 형을 선고했다.기밀문서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얀마 국적의 두 기자는 라킨 주 마웅토 인 딘 마을에서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취재해왔다. 현지 취재를 이어가던 와 론과 초 소 우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미국 농구의 전설 데니스 로드먼이 과거 북한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12일(한국 시간) 전직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일을 소개했다.로드먼은 "김 위원장은 나와 점심을 먹으면서 미국으로 돌아가면 대통령에게 자신의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내게 하루의 시간도 주지 않았고, 나를 무시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나를 단념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상(FTA) 3차 협상을 앞두고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했다는 ‘폭탄발언’이 알려지자 미국 정부가 “그런 적 없다”며 뒷수습에 나섰다.15일(현지시간) 백악관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상(FTA)이 잘 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VOA는 전했다.이 관리는 “대통령이 말하려고 했던 것은 현 행정부가 미국인 근로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무역과 투자 협정들을 재협상하는 데 전념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 지명’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는 대표적인 ‘매파’로 강력한 대북정책을 강조한 인물이다.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새로운 국무장관이 될 것이다. 그는 굉장히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는) 굉장한 에너지와 지성을 소유하고 있다. 우린 항상 마음이 잘 맞고, 관계가 좋았다. 그것이 국무장관으로서 필요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3일(현지시간) ‘대화파’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전격 해임됐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전 국무장관 사이에 있었던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틸러슨 전 장관은 자신의 해임 소식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새로운 국무장관이 될 것”이라고 폭탄 선언했다.틸러슨 전 장관의 경질은 미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최초보도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난밤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에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만 대사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없다. 사망자 2명은 대만 현지 호텔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대만 동부에 위치한 화롄 지역으로, 이 지역 외 다른 도시에서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대만 주요 관광지 중 하나지만,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타이베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008년 영변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하고 핵 검증에 합의,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된 지 9년 만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국무부는 ‘국제 테러 행위에 반복적으로 지원을 제공한 국가’를 테러지원국으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미국과 북한이 6차 핵실험 가능성을 놓고 서로 선제타격론을 꺼내들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북한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 호를 한반도에 배치에 이어 선제타격설 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핵실험은 물론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은 14일 평양에서 진행한 AP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이 무모한 군사훈련을 한다면 우리 북한도 선제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면 당연히 팔짱을 끼고 있지 만은 않겠다”고 말했다.또 한 부상은 6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