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소셜 미디어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메신저이자 기업 마케팅 채널이며 은행 영업 창구다. 중국에서 소셜 미디어는 어떤 모습일까?중국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사교 미디어라고 부른다. 기술 진보 상황은 국제 사회와 다를 바 없지만, 사교 미디어에는 중국 체제 특성인 당과 국가의 권위주의가 녹아 있다.2000년대 후반부터 사교 미디어는 중국 사회 곳곳에 깊숙이 침투해 왔다. 그중 웨이보와 웨이신은 중국의 미디어 생태계 정점에 서 있다.이 책은 중국 사교 미디어의 개념과 발전 과정과 중국에서 사교 미디어의 영향력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말도 방언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방언 혹은 사투리의 존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개념이나 실체를 명확히 아는 이는 드물다. 비표준어나 시골말이라는 인식은 방언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장애가 된다.방언은 잘못된 말, 부족한 말이 아니라 모든 하위갈래의 말이다. 한국어라고 간주되는 모든 말은 방언이며 모든 한국어 화자는 곧 방언 화자다. 아울러 방언들을 모두 합쳐야 그것이 곧 온전한 한국어가 된다.한국어에는 어떤 방언이 있는가, 각각의 방언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이해는 지금의 우리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안 언론으로 자리 잡은 '팟캐스트'를 심층 분석한 신간이 나왔다.팟캐스트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팟빵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 1만2000개 팟캐스트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다.팟캐스트 회사들이 미디어 기업, 자동차 회사와 제휴해 수용자 접근을 용이하게 하려는 시도도 있다. 많은 신문사가 실패했던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 실험도 진행 중이다.교육, 정치,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팟캐스트가 훗날 라디오 같은 전통 미디어를 대체할 가능성 또한 중요한 화두다. 그런데도 여전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에스키모(이누이트)인은 북극과 캐나다, 그린란드, 시베리아의 북극 지방에서 어로·수렵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다.'에스키모'란 말은 캐나다의 크리족 인디언이 '날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붙인 명칭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같은 어원설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다. 에스키모들은 자신들을 지칭할 때 '사람'이라는 뜻의 이누이트(Innuit)를 사용한다. 이들은 몽골계 종족으로 중키에 단단한 체구, 비교적 큰 머리와 넓고 평평한 얼굴이라는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팬심'의 대중문학인 '팬픽션'에 대한 고찰을 담은 신간이 나왔다.팬 픽션이란 특정한 대중매체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집단적 다시 쓰기다. 팬들은 원전의 캐릭터와 세계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집단 창작을 시도한다.이렇게 생성된 팬 픽션은 더 이상 팬덤 안에서만 순환하지 않는다. 디지털 패러다임에서의 팬 픽션은 팬덤 밖에서도 생성되고 있고 대중문학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따라서 이제는 팬 픽션을 독립적인 서사체로 봐야 할 때다. 팬 픽션은 어떠한 미디어 콘텐츠이기에 앞서 근본적으로 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나는 반란을 일으킨 적이 없소. 전대미문의 패륜 군주를 처단하고, 국운을 바로잡기 위해 봉기한 녹림당의 대원수일 따름이오"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한양 한복판 군기시 앞으로 쇠사슬에 묶여 끌려 나온 한 사내가 있었다. 사내는 곧 임금과 대소 신료들,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능지처참을 당했다. 1728년 3월 반역죄로 처형된 이 사내의 이름은 이인좌였다.역사는 이 사건을 '이인좌의 난' 또는 '무신란'이라 기록한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명신 대작 후손들이 대거 참여했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거리예술로 현대 사회를 통찰하는 신간이 나왔다.그라피티와 거리예술은 그림이자 문자이며, 행위예술이다. 만약 두 장르를 미술로만 바라보면 그라피티와 거리예술이 탄생한 도시 공간이 지니는 의미를 알기 어렵다.문자적 측면 즉 언어와 상징으로서 그라피티와 거리예술이 가진 의미까지 파악할 때 그 의의와 그라피티와 거리예술을 창조한 청소년의 현실도 이해할 수 있다.현대 그라피티와 거리예술은 사회와 갈등하던 청소년들이 도시의 벽과 거리에 남긴 그림문자이기 때문이다.행위예술로서 접근하면 그라피티와 거리예술이 대중문화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아! 공중전화기도 휴대폰 같은 최신 통신기기의 보급으로 언젠가는 사라져버리겠구나"이 책은 1882년 상운이 처음으로 조선에 덕률풍 같은 전기 통신기기를 들여오고, 우체와 전신을 관장하는 우정사가 설립된 이후부터 1905년 일제에 통신권을 빼앗기기까지의 우체와 전신·전화를 중심으로 한 근대통신역사기록을 담았다.저자는 모든 사실은 기존 문헌들과 새로 발굴한 사료들을 토대로 정리했다. 관련 근거인 문헌은 첨부하거나 아니면 문헌 출처를 모두 밝힘으로써 앞으로 근대 정보통신역사 연구자들이 관련 문헌이나 사료를 찾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무덤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알아보는 신간이 나왔다.지난 10일 출간된 '조선 왕릉에서 읽는 역사 이야기'는 40기의 조선 왕릉과 폐위된 2기의 묘까지 저자가 직접 답사하면서 관찰하고 비교한 역사기행서다.왕과 왕비의 삶과 죽음,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큰 사건, 능제 변화와 석물 등 문화유산의 미학적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했다. 또 27대 임금들의 탄생과 세자 책봉, 혼례 및 즉위, 치적의 공과와 승하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정리했다.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제논리가 아닌 자연과학의 눈으로 본 '자유시장경제'가 영속성을 갖고 인류에게 계속 공헌하는 시스템으로 번영할 수밖에 없다는 원리를 담아낸 신간이 나왔다.신간 '부(富)의 열쇠'는 현대인이면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부의 비밀'을 독특한 에너지 원리인 물리학·수학 등을 기반으로 철학·종교·역사·문학까지 넘나들며 종횡무진 풀어내고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기자와 언론인으로 활동해 온 저자 민경두 스카이데일리·스카이엔 대표이사는 빈부가 갈리는 근원적 이유에 대해 알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자연과의 교감과 기독교인으로서의 기쁨을 노래한 조정태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발간됐다.조정태 시인은 '땅 위에 쓴 글씨'라는 제목으로 1996년에 첫 시집을 출간했다.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아침이 오는 빛 가운데'라는 새 제목으로 다시 출간됐다.시인은 20년 동안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는 가운데 자신이 받은 은혜와 묵상, 자연과의 교감을 서정적이고 진솔한 시어(詩語)로 표현해 왔고, 이번에 두 번째 시집 '그 밤이 있었기에'를 출간하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성과 아동, 소수자를 외면하는 일상의 디자인을 고발하는 책이 나왔다.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이나 거주하는 마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통근하는 사무실은 우리 인생의 물리적 배경에 불과한 듯 보인다. 사물과 공간들의 설계나 디자인에 대해 '안전 의식'의 관점에서는 꾸준히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지만, 우리의 삶과 정신이나 생리 현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간과돼 왔다.'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의 저자 캐스린 H. 앤서니는 환경 디자인에 주목한다. 일상의 모든 제품과 장소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국 현대사 격동의 순간들을 신문 호외로 다시 볼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호외로 읽는 한국 현대사'는 150년의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한 호외를 통해 우리 역사 격동의 순간들을 다시 읽는 책이다.앞서 저자는 그간 수집한 호외를 토대로 1997년에 '호외, 백 년의 기억들'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이후 20여 년의 세월 동안 새로 발행된 호외들을 추가해 개정 출간한 것이 '호외로 읽는 한국 현대사'다.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할 수 없었던 과거에는 대형 사건이 터지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치인, 기업 대표,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사들이 시를 써서 화제다.'행복한 나들이'는 시인이 아닌 시인들의 시로 채워진 책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 외 120인의 시를 엮어서 만든 이 책에는 가면이 없다.더러는 겨우 세수만 하고 나온 듯 삶의 민낯을 보여주는 시들도 있다. 근엄한 줄 알았던 모습 뒤에 자리한 따듯한 할아버지의 모습도 있고, 차갑고 치밀한 경영인으로 곧게 날 선 양복 뒤에 숨겨 둔 털털하고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도 있다.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형민 부천대 비서사무행정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문학과 공정사회'라는 책을 저술했다.'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문학과 공정사회'는 4차 산업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인문학으로 시대를 읽고 정책과 전략을 세우는 지침서다.'혁신과 변화', '공감과 상생', '배움과 생각', '공정한 사회'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동양 인문학과 서양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등에서 공감할 만한 내용을 찾아 엮었다.오 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작은 교회의 암울한 현실을 고백한 목회자의 이야기가 담긴 신간이 나왔다.'나는 변방목사입니다'는 라마나욧선교회의 박정제 목사가 저술한 책으로 목회의 주류가 아닌 변방을 다뤘다.작은 교회의 한계와 아픔을 온몸으로 느낀다는 저자는 이 가운데서도 신앙의 위대함을 볼 수 있다고 고백한다.이 땅의 교회와 사역자들이 다시 부흥을 외치며 일어나도록 건강한 교회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았다.저자는 "더 이상 개천에서는 용이 나올 수 없는 시대에 심지어 사역자와 교회마저 꿈꾸지 못하는 시대의 현실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8천 명의 SNS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신간이 나왔다. 특히 증강현실 인터뷰가 해외 최초로 시도돼 눈길을 끈다.대한민국 1호 SNS 작가 이창민의 '믿어줘서 고마워'는 SNS 작가 활동 5년 동안 약 8천 명의 SNS 친구들 또는 셀럽을 다양하게 소통하고 도전한 이야기를 담았다.'믿어줘서 고마워'는 약 195GB 이상의 휴먼 빅데이터에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34명의 증강현실 인터뷰가 담긴 공상과학기술 책이다.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머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함께 보다 혼자가 행복한 사람을 위한 신간이 나왔다.'내향인입니다'는 홀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는 내향인의 이야기를 담았다.외향성이 환대받는 세상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온 한 내향인이 사회가 만든 정형화된 '좋은 성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내향인으로 살아가는 행복이 무엇인지 담고 있다.수많은 내향인은 열등적 의미의 '내성적'이란 표현 속에서 자신의 속성을 탈피하고자 노력하며 살고 있다.평생을 내향인으로 살아온 저자는 "내성적인 게 아니라 내향적인 것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착한 디즈니는 잊어라. 악당들의 스핀오프가 시작된다"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목받지 못하고 잊힌 악당들에 대한 신간이 시리즈로 나왔다.바로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라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 1, 2, 3권이다.'디즈니의 악당들' 1권인 '사악한 여왕'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여왕을 다룬다. 2권 '저주받은 야수'는 '미녀와 야수' 속 야수를, 3권 '버림받은 마녀'는 '인어공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 선교사의 신앙심이 담긴 신간이 나왔다.'내가 너를 온전하게 하리라'는 차상기 선교사의 신앙고백이 담긴 자서전이다.저자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드러내는 좋은 도구'라고 말한다.'동병상련'이란 말처럼, 자신이 장애인이 되고 보니 장애인들의 고통이 눈에 들어왔다고 고백한다.또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나니 자녀 잃은 부모의 고통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인생에서 숱한 시련을 겪은 선교사는 이 책에 자신의 인생을 가감 없이 써 내려갔다.저자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