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달 1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27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윤석열 당선인은 전날 박 위원장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 친필 초청장을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박 위원장과 20분 간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검찰 개혁 완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로써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간의 2파전으로 결정됐다.26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김은혜 의원(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최종 선출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대선 후보급인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경기지사에 출마하게 된다.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천, 울산, 경기, 경남 등 4개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경기지사 후보에 김은혜 의원,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전 의원, 울산시장 후보에 김두겸 전 울산 남구 구청장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를 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의원 공천배제’ 결정을 뒤엎은 것이다.21일 민주당 비대위는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2시간의 회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하고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며 “TV토론은 1회 이상 한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전략공천위는 송영길 전 대표의 대선 패배 책임, 박주민 의원의 부동산 논란 등으로 서울시장 공천에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 입시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윤석열 정부의 탄생 근거인 ‘공정’ 가치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 후보자에 미묘하게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호영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언론에서도 ‘윤석열의 40년 지기’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40년 지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박주민 의원의 공천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내홍이 번지면서 당내에선 ‘자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0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전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의원 배제 결정에 “국민을 모두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한 공정한 경선을 해야 한다”며 “충북은 선거에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 있는 분을 공천했다. 그런데 서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두고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소장파로 통하는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서 법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2030 여성들이 적극 지지하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까지 ‘속도전’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19일 박지현 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속도를 중요시하다가 방향을 잃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이는 검찰개혁이 모든 현안을 빨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자녀의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이 전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인데다, 민주당의 ‘아픈 손가락’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18일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학 문제와 병역 문제는 한두 건이 아니라 셀 수 없을 정도의 의혹이 있다”며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라 지명 철회가 우선되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윤석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정부 초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사실상 ‘보이콧’ 행보를 보였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다시 직무로 돌아왔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저녁 회동을 갖고 ‘원팀’을 재확인했다.15일 안 위원장은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원장 업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엄중한 일이기 때문에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를 위해 일을 완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전날 있었던 윤 당선인과의 만찬 회동에 대해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정부에 ‘안철수의 사람’은 없었다. 지난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거쳐 발표됐던 초대 내각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의원과 윤석열 당선인의 사람, 그리고 과거 보수 정권 인사가 자리를 채웠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불편한 심기도 ‘행동’으로 분출됐다. 14일 안 위원장은 공식 인수위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전날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도 불참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1차 내각 발표에 대해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는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직접적으로 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법무부 장관에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최근 일명 ‘검언유착’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한 후보자는 법무부 정점으로 올라서는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이날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는 20여년 간 법무부와 검찰에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 쌓아왔다”며 “법무행정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 출신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른바 ‘검수완박’과 관련한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검수완박에 대해서는 “국민 우려가 크다고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11일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검수완박’과 관련해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 현재 국회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수완박’이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줄임말이다. 문재인 정부가 내건 검찰 개혁의 일환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서울 종로구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들이 사회복지서비스 등 행정서비스를 받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 또는 해석할 때 나이 계산에 대한 혼선·분쟁이 지속되어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해 왔다”고 지적했다.인수위는 민법과 행정기본법에 만 나이 계산법 및 표기 규정을 마련해 법령상 민사·행정 분야의 만 나이 사용 원칙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전했다.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해 용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질의에 “이번 기회에 옮기면 신용산 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뜻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전에는 용산이 경제·교통·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정도의 기대감이었는데 집무실이 오면 정치·경제·문화·교통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서울의 새 중심지로 거듭나는 게 용이해졌다”며 “미군부대 이전 속도가 느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우리나라 국민 55.9%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련 발언이 “장애인 비하의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6일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고, 이 대표의 전장연 관련 발언이 “잘못된 주장”이라고 답한 이는 55.9%, “다수를 위한 옳은 주장”이라고 답한 이는 35.4%였다고 밝혔다.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60% 이상이 이 대표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7일 강용석 변호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입당 불허’ 결정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반발했다.이날 국민의힘 최고위는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고 (그 결과) 부결됐다”며 “최고위원들이 각자 생각대로 했다. (복당 찬반에 대한) 토론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최고위 투표에서 강 변호사의 복당에 반대한 의견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강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7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가 윤석열 대통령인수위원회에 출입등록을 하지 못한 이유로 윤석열 당선인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됐다는 해석을 내놨다.이날 이 대표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당선인께서 예전에 열차 타고 계실 때도 인터뷰하면서 언론의 너무 악의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얘기도 하셨다”며 “실제로 선거 기간 중에 우리 당선인에 대한 혹독한 기사들이 나왔던 곳이기 때문에 불편한 심기가 들어간 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현재 기자협회 소속 중 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정치인과 지지자가 직접 소통하는 ‘양방향 소통’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활발한 소통을 진행 중인 정치인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으로, 사이트 ‘청년의꿈’을 개설하고 지지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달며 활동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역시 네이버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이장으로 추대돼 직접 지지자들과 소통한다.최근 정치권에서는 2030세대 유권자들의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겨냥해 정치인이 지지자와 직접 접촉하고 소시민적인 고민까지 상담해주는 ‘직접적 소통’을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과거에도 ‘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재입당 신청서가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판해온 강 변호사의 재입당이 최종 승인될지 주목된다.6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전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강 변호사에 대한 복당을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으로 입당이 가능한 상태다. 규정에는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이가 5년 이내 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으로 활동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직에서 물러나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 김 대변인이 차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5일 김 대변인은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의 후임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다.김 대변인은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지사 출마설이 나오는 등 저의 거취가 언급되는 것은 적절치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