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검경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오늘 정식 공포됐다. 이에 따라 검찰의 대응도 분주해질 전망이다.9일 정부는 전자관보에 법률 제18861호(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 법률 제18862호(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를 게재했다.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정식 공포됐다.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사의 수사 범위를 부패와 경제 범죄로 한정했다. 선거사범이나 공직자, 방위사업, 대형참사는 제외됐다. 또한 ‘검사는 자신이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북한이 윤석열 정부 취임 3일을 앞둔 상황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다.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7분께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이번 무력시위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후 3일 만이자 올해 15번째다.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3일 앞두고 대남 위협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추정된다.이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소감을 전했다.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상임고문은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며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혔다.앞서 전날인 6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 상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안 위원장은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분당갑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가 나서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가 분당갑에 출마해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 어린 요청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지난 대선후보들이 전격 출격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이미 경기 분당갑에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도 인천 계양을에 전략 공천이 결정됐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수위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 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 선언을) 하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와 ‘병사 월급 즉시 200만 원’이 원안에서 후퇴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께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4일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때 국민께 공약한 사안 중 일부 원안에서 후퇴한 점에 대해선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반성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병사 월급 200만원 즉시 시행'이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으로 조정된 것은 인수위가 문재인 정부가 남긴 적자재정의 세부 사항을 보고 내린 고육지책이겠지만 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온가족 장학금’ 논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에서 첫 낙마자다.3일 김 후보자는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윤석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선후보급’ 주자들이 등판할지 주목된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총 7곳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성남 분당갑에 출마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때 1천600만표 이상의 국민 마음을 얻었던 이 전 지사는 이번 보궐선거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같이 참여해야 한다”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밝혔다.송 후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2개 법안이 내달 3일까지 처리 완료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검찰청법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3일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28일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서 검찰청법 개정안은 오는 30일 본회의 투표를 앞두게 됐다. 국민의힘은 27일 저녁 열린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표결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지만, 총 6시간 48분 만에 종료됐다. 국회법에서는 회기가 종료되면 논의하던 법안을 다음 회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8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국방부에서는 취임식 행사를 위한 퍼포먼스를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달 1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27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윤석열 당선인은 전날 박 위원장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 친필 초청장을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박 위원장과 20분 간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검찰 개혁 완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로써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간의 2파전으로 결정됐다.26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김은혜 의원(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최종 선출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대선 후보급인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경기지사에 출마하게 된다.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천, 울산, 경기, 경남 등 4개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경기지사 후보에 김은혜 의원,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전 의원, 울산시장 후보에 김두겸 전 울산 남구 구청장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를 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의원 공천배제’ 결정을 뒤엎은 것이다.21일 민주당 비대위는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 2시간의 회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하고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며 “TV토론은 1회 이상 한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전략공천위는 송영길 전 대표의 대선 패배 책임, 박주민 의원의 부동산 논란 등으로 서울시장 공천에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 입시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윤석열 정부의 탄생 근거인 ‘공정’ 가치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 후보자에 미묘하게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호영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언론에서도 ‘윤석열의 40년 지기’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40년 지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박주민 의원의 공천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내홍이 번지면서 당내에선 ‘자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0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전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박주민 의원 배제 결정에 “국민을 모두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한 공정한 경선을 해야 한다”며 “충북은 선거에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 있는 분을 공천했다. 그런데 서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두고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소장파로 통하는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서 법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2030 여성들이 적극 지지하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까지 ‘속도전’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19일 박지현 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속도를 중요시하다가 방향을 잃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이는 검찰개혁이 모든 현안을 빨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자녀의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이 전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인데다, 민주당의 ‘아픈 손가락’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18일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학 문제와 병역 문제는 한두 건이 아니라 셀 수 없을 정도의 의혹이 있다”며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라 지명 철회가 우선되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윤석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정부 초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사실상 ‘보이콧’ 행보를 보였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다시 직무로 돌아왔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저녁 회동을 갖고 ‘원팀’을 재확인했다.15일 안 위원장은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원장 업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엄중한 일이기 때문에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를 위해 일을 완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전날 있었던 윤 당선인과의 만찬 회동에 대해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정부에 ‘안철수의 사람’은 없었다. 지난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거쳐 발표됐던 초대 내각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의원과 윤석열 당선인의 사람, 그리고 과거 보수 정권 인사가 자리를 채웠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불편한 심기도 ‘행동’으로 분출됐다. 14일 안 위원장은 공식 인수위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전날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도 불참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1차 내각 발표에 대해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는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직접적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