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색채가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작업을 하는 업무공간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주거환경 공간에서 컬러를 통해 다양한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 있다. 색은 우리의 내면, 즉 정신이나 감정에도 작용하는데 안정된 기분이나 감정을 더해 조화롭게 에너지를 조율하기도 한다.공간을 꾸미는 트렌드컬러 중 홈리빙컬러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기본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표현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시각적인 요소 중 공간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리빙컬러(Living Color)는 19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당신은 당신의 이력서를 보면 어떠한 생각이 드는가? 마음이 벅차고 심장이 뛰는가? 아니면 피하고 싶은가?” 어떤 사람의 이력서를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이 보인다.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이 온전히 이력서라는 서류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오늘 우리가 써 내려가는 이력서에는 어떤 내용이 채워지고 있는가? 스스로 의도한 것인가? 아니면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타인과 사회가 의도한 대로 어쩔 수 없이 채워진 것인가? 이번 연재는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이력서 작성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정도(正道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창조력은 곧 상상력이며 이는 사물을 달리 보는 관점의 힘이다. 예술은 상상력이 가져다주는 결과물이다. 사업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상상력은 쓸데없는 공상이나 헛된 꿈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방향에서 바라보고 그 원리를 찾아내려고 하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고민이다.유대인들이 위대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상상력 때문이다. 그들은 상상력을 인간이 가진 지혜의 일부분으로 인식하며 상상력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좀 더 자유롭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언제나 앞을 내다보며 생각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글로벌 원자재 대란이 심각한 양상이다. 원유, 가스, 석탄, 철광석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물량 부족과 가격 폭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천정부지로 치솟는 원자재 값대표적 원자재인 원유는 세계 수요가 늘어나는데 산유국들이 공급확대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번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초기인 지난해 4월 WTI 선물가격이 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강응선] 내년 3월 9일에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보통 이맘때면 향후 5년 동안 국가를 운영할 비전이나 중장기 과제의 해결책들을 유권자, 즉 국민들 앞에 선을 보이고 냉정한 판단을 기다리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대선은 양상이 매우 다른 것 같다. 한마디로 우리들의 미래에 관한 얘기가 거의 실종된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온 지상(紙上)을 도배하다시피 하니 정작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찌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추석연휴 기간 중인 지난 21일(한국 시간) 미국, 유럽, 홍콩, 일본 등 세계 주식시장을 강타한 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같은 대형 악재로서 중국판 리먼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제2 리만 사태 우려헝다그룹 파산위기가 부각되면서 폭락했던 세계 증시가 하루, 이틀만에 회복돼 진정국면에 접어들긴 했으나 헝다의 막대한 부채를 감안하면 안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전방위로 가해지는 탄소규제 압박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인류가 감당하기 힘든 살인적 기온 상승과 생태계 파괴 등을 경험하면서 기후재앙의 주범인 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120여개 국가들이 2050년경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선진국, 개도국을 막론하고 단지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탄소흡수를 통해 배출과 흡수가 같도록 하는 넷제로(Net Zero)를 추구한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현대인들은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정보통신 장비를 대하든지 손에 달고 산다. 직장에서는 하루 종일 컴퓨터와 씨름을 해야 하고 사무실을 나와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끼고 살아야 한다.그래서 미래학자 존 나이스 비트는 ‘현대인들은 24시간 내내 기술 중독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기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불안감마저 느낀다.이러다 보니 요즘 사람들에게는 시간도 빠르고,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고 머리는 복잡하다. 어떻게 보면 두뇌가 혹사당
[뉴스포스트=김민경] 퍼스널컬러 진단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의 고유 색상인 피부색,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 두피 색, 손목 안쪽 색의 피부색과 자연의 색인 사계절 색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퍼스널컬러진단은 사계절로 나누어진 퍼스널컬러 진단 천을 활용, 얼굴 형태와 피부 색의 변화도를 체크해 자신의 계절의 컬러를 구분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베스트 컬러를 진단한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의 고유 색상과 자연의 사계절 색을 비교 분석 후, 나아가 성격 유형, 행동 유형, 환경 유형 등을 모두 고려해 심리상태와 바이오리듬에 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강응선 ] 역대 정부가 경제정책의 목표로 삼아 왔고, 국민들 또한 국가발전의 기본요소 중 하나로서 중요시한 게 바로 ‘형평(equality)’의 추구다.같은 시대(當代)에 살면서도 소득, 학력, 재산 등에 의해 생활 수준의 격차가 더이상 벌어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정책적 수단들을 쓰는 것도 바로 이 형평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예로서 소득이나 재산의 능력 정도에 따라 누진적으로 차등을 두고 부과하는 소득세 등 각종 세금을 들 수 있겠다. 시쳇말로 국가가 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많이 거두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급격히 올린 온실가스 감축 목표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새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열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35% 이상’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안’을 통과시켰다. 야당의 반발 속에 민주당이 전체회의를 열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이 법안은 심의 과정이 파행이었을 뿐 아니라 실현 가능성도 의문이어서 졸속 법안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2015년 말에 발효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팀장으로 승진 후 좌천이 되는 직장인이 있는가 하면 평사원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팀장 승진 후 팀의 성과를 이끌어 임원으로서의 기회를 잡아가는 직장인이 있다. 어떤 노하우(Know how)가 있는 것일까?필자가 경력관리 상담에서 경험한 사례이다. A 회사의 B 팀장은 수도권에 있는 사립대학의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중견 유통회사의 영업팀에 취업한 후 직장인으로서 역량을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전공과 실무가 맞아 직무에 대한 성과는 영업본부장이 인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임무에 대한 성과는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고통지수 10년래 최고치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물가가 급등하고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민들이 겪는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A. Okun)은 1975년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Misery Index)’라는 것을 제안했는데, 우리나라의 이 지수가 10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 실업률은 4.0%로 경제고통지수가 6.6을 기록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11년 5월(7.1) 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강응선 ] 현 정부가 출범 이래 부동산정책을 발표한 게 20여 차례가 넘었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국민 모두의 고민거리 제1호가 되고 있다. 정부의 모든 정책이 관련 시장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그러기에 정부로 하여금 정책적 선택을 하도록 국민들이 그 기능을 부여하였건만 정책들이 되레 국민을 불안의 늪 속으로 빠지게 만든다면 정부는 차라리 정책 결정에 손을 놓는 게 보다 나은 선택이 아닐까.돌이켜 보면 현 정부 들어서자마자 부동산시장의 투기를 잡는답시고 주택수요와 주택금융에 있어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3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명 ‘쥴리 벽화’가 사라졌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칠해진 쥴리 벽화는 이제 흔적도 없이 하얗게 덧칠됐다. ‘쥴리’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미확인 소문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벽화는 ‘쥴리’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과 함께 ‘쥴리의 남자들’, ‘영부인의 꿈’ 등의 문구가 그려져 있었다. 그림의 의도야 어떻든 간에 김씨에 대한 공격 메시지가 담겼음을 부정하긴 어려울 것이다. 실제로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씨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사회경영학에서는 지성적, 사회적, 감성적 역량 세 가지를 자본의 개념으로 여긴다.자본은 사업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재원을 의미한다.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생산 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자원이나 서비스를 통칭한다.그런 관점에서 한국의 압축 산업화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바로 지성적, 사회적 역량 덕택이었다. 한국인들의 이성적 교육열과 사회적 연고를 바탕으로 한 결집력은 경제성장의 디딤돌이 됐다.그렇지만 이것이 선진성 국민 문화를 구축하는 데는 걸림돌로 작용했다. 바로 우리 사회
[뉴스포스트=온기운 칼럼니스트]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의 채권자인 후이상은행이 이달 11일 중국 베이징 법원에 이 회사의 파산 구조조정 신청을 했다. 지난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회사채 채무불이행을 한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최대의 인터넷 그룹인 알리바바에 경영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회사의 자금 사정은 더욱 악화돼 결국 파산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칭화유니그룹의 총 채무는 2029억 위안(약 35조 9000억원)에 달한다.이 그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교로서 하이테크 인재를 배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칼럼니스트]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금년도의 8,720원에 비해 5.1%(440원) 오른 9160원으로 의결했다. 월급으로는 191만 4440원이다.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사 갈등이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팬데믹으로 경제상황이 전례없이 어렵게 된 올해는 노사 반발이 그 어느 해보다도 거세 다음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의결안대로 고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사단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한국의 경제활동 인구는 약 2,799만 명이다.(통계청, 2020년 4/4분기 기준) 우리 모두는 다양한 직장에서 유사한 일을 하고 있는 경쟁자와 경쟁을 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일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Global) 인재와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이다. 다양한 조직에서 하는 일이 똑같을 수는 없지만 보편적으로 접근을 하면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세상이다.매출, 순이익, 직위, 연봉, 학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알콜중독, 마약중독 같은 사회병폐 현상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실업급여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은 매우 주목할만한 일이다. 결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며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퍼져나가고 있어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알다시피 고용보험제도란 제대로 직장을 다니다가 예상치 못한 보험사고(실직,실업)가 발생했을 때 다시 직장을 얻을 때까지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생활비를 지원해주면서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보험이라는 명칭에서 느낄 수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