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9일 연장 접전 끝에 대만을 꺾고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대표팀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대만과 3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2패를 안고 2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만남이지만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었다. 2라운드 진출은 물건너갔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차기 대회 지역 예선을 거쳐야하는 수모를 안아야했다.양팀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조 3위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이를 악물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처음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연패로 2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2로 석패한 데 이어 다음 날인 7일에도 네덜란드에 0-5로 완패했다. 초고속 2연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도쿄행 티켓 사수에 실패했다.대표팀은 대회 시작 전부터 선수 구성에 큰 난항을 겪었다. 현역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전부 불참해 역대 최약체라는 우려 속에 대회를 시작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키프로스컵 조1위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윤덕여호는 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안토니스 파파도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B조 3차전에서 강유미와 지소연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를 거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해 스코틀랜드(2승1패·승점 6)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라서며 오는 9일 스위스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이날 한국은 후반 5분 강유미의 선제골로 출발했다. 강유미는 장슬기가 올린 크로스가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3)가 경기 중 의식을 잃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께 사고를 당했다.그는 상대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을 하다 머리와 머리가 부딪혀 균형을 잃고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이후 토레스는 머리를 그라운드에 심하게 부딪혀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의료진이 긴급하게 투입됐고, 앞서 동료 선수들도 토레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손흥민(26)이 교체 투입한 토트넘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4점차 대승을 거뒀다.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에서는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토트넘이 이미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40분 해리 케인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남은 시간은 겨우 6분이었다.손흥민과 교체된 주전 공격수 케인은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아시아 정복을 향해 힘찬 출발을 알렸던 K리그 클래식 4룡(龍)들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FC서울, 울산 현대,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는 모두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향후 일정에 가시밭길을 예고했다.먼저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F조에 속한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졌다.서울은 상하이와 대등한 경기를 풀어갔지만 후반 8분 헐크의 한방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 간판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22·한국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2관왕에 등극에 성공했다.전날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16초09로 1위를 기록해 2관을 차지했다.전날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는 "늘 회전을 더 잘했다.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각오를 드러냈고, 여세를 몰아 2관왕 등극에 성공했다.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러시아로 귀하한 '쇼트트랙 영웅’ 안현수(32·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16일(한국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회장은 "빅토르 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위해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우리 팀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그와 훈련한 모든 선수가 기량이 향상됐고 러시아 쇼트트랙은 세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사격황제’ 진종오가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다.'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올림픽 사격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의 최우수선수상을 비롯해 리우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감동의 순간을 맞이했다.우수선수상은 ‘할 수 있다’는 말로 무한 감동을 전했던 펜싱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과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강원도청 소속 김보름(24)이 12일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김보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8분00초97를 기록해 60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레이스 동안 5위 안팎에서 벗어나지 못해 곡선 코스마다 선두 진입을 노리던 김보름은 마지막 바퀴에서 앞에서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일본 선수와 충돌해 넘어진 틈을 타 역전에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FC서울이 일본 사이타마시티컵 출전을 위해 10일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사이타마로 이동한다.앞서 지난달 3일 괌으로 출국해 FC서울은 1차 전지훈련을 마찬 뒤 지난 1일 일본으로 건너가 2차 훈련을 진행했다.황선홍 감독은 1차 훈련에서 선수들의 체력보강에 주안점을 뒀고 일본에서는 연습게임을 통한 실전 경기력 향상과 조직력 보안에 주력했다.황 감독은 전지훈련을 결산하면서 "다양한 선수 조합과 실험들을 통해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그림을 그렸다. 시즌이 시작해도 고민이
지난해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KBO리그의 2017 시즌 1군 등록 선수 평균 연봉이 지난해보다 10.9% 증가한 2억3987만원으로 나타났다.친정팀 롯데로 복귀한 이대호가 25억원으로 연봉킹에 올랐고,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 연봉 구단이 됐다.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7 KBO 소속선수 등록인원과 연봉자료 등 각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달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창원 LG의 든든한 센터 김종규(26)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인 가운데 데뷔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발돼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KBL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54표를 받은 김종규가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30·16표)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김종규는 4라운드 8경기에서 평균 33분8초를 뛰며 국내선수 중 가장 많은 16.3점을 넣었다. 경기당 7.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1.2개 블록슛으로 LG의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의 현역 은퇴 소식에 그와 그라운드를 누볐던 동료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앞서 램파드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1년 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지금이야말로 프로 선수로서 경력을 마칠 좋은 시기인 것 같다"면서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램파드는 또 "특히 내 마음 속 대부분에 파랗게 물들어 있는 첼시는 많은 추억을 안겨준 클럽이다"며 "함께 일궈낸 성공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이에 램파드의 성공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슈틸리케호와 시리아가 오는 3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대한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인 시리아전 개최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슈틸리케호는 23일 중국과의 원정 경기를 중국 창샤에서 치른 뒤 귀국해 시리아전 준비에 전력을 다 할 방침이다.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은 홈 4경기 중 3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고, 10월16일 카타르전만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역대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거포 이대호(35)가 6년 만에 친정집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다. 일본과 미국 무대를 밟고 귀국한 이대호는 현역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롯데에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는 24일 이대호와 계약기간 4년, 총액 150억원에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2001년 롯데에서 KBO 리그에 데뷔한 이대호는 2010년 174안타를 비롯해 2011년까지 KBO 리그에서 총 1250안타를 때렸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 입단해 총 622안타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진출 발판을 다졌다.2015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새해 첫 훈련 모습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세계 재패의 포부를 드러냈다.박태환은 23일 오전 인천 남구 문학동 문학박태환수영장 보조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박태환측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 관계자는 "작년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오늘이 사실상 첫 훈련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박태환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일반 이용객들과 취쟈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박태환은 지독한 2016년 한 해를 보냈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야구 리그 빅3의 대항전이 오는 11월 치러질 예정이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9일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국제대회가 오는 11월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일본야구기구(NPB), 중화직업봉구연맹(CPBL) 등 일본에서 국장단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스포츠닛폰은 "WBC는 WBCI에서 주최하고 프리미어 12는 세계야구연맹에서 개최한다. 3개국 대항전은 일본야구기구의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수원 삼성 미드필더 권창훈(23)이 유럽 무대에서 꿈을 펼치게 됐다. 수원 유스 출신으로서 유럽에 진출한 첫 번째 선수다.수원은 18일(한국시간)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소속의 디종FCO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유럽에서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선수의 뜻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매탄고 졸업 후 2013년 프로에 입단한 권창훈은 FIFA U-20월드컵,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수원은 물론 한국 축구의 기대주다.프랑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유명 축구해설 위원 출신인 신문선(59) 명지대 교수의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의 꿈이 무산됐다.신 교수는 16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11대 총재 선거에 출마했지만 총 선거인단 23명 중 5명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그치고 말았다.당선을 위해서는 과반 이상인 12표 이상이 필요했으나 반대표가 무려 17표나 나왔고 무효는 1표 나와 당선과는 거리가 먼 결과가 나왔다.선거인단은 각 구단 대표와 대한축구협회 2명, 연맹 1명 등 대의원 26명 중 리그 탈퇴를 선언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