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법무부 장관에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최근 일명 ‘검언유착’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한 후보자는 법무부 정점으로 올라서는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이날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는 20여년 간 법무부와 검찰에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 쌓아왔다”며 “법무행정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 출신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른바 ‘검수완박’과 관련한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검수완박에 대해서는 “국민 우려가 크다고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11일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검수완박’과 관련해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 현재 국회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수완박’이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줄임말이다. 문재인 정부가 내건 검찰 개혁의 일환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서울 종로구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들이 사회복지서비스 등 행정서비스를 받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 또는 해석할 때 나이 계산에 대한 혼선·분쟁이 지속되어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해 왔다”고 지적했다.인수위는 민법과 행정기본법에 만 나이 계산법 및 표기 규정을 마련해 법령상 민사·행정 분야의 만 나이 사용 원칙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전했다.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해 용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질의에 “이번 기회에 옮기면 신용산 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뜻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전에는 용산이 경제·교통·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정도의 기대감이었는데 집무실이 오면 정치·경제·문화·교통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서울의 새 중심지로 거듭나는 게 용이해졌다”며 “미군부대 이전 속도가 느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우리나라 국민 55.9%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련 발언이 “장애인 비하의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6일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고, 이 대표의 전장연 관련 발언이 “잘못된 주장”이라고 답한 이는 55.9%, “다수를 위한 옳은 주장”이라고 답한 이는 35.4%였다고 밝혔다.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60% 이상이 이 대표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7일 강용석 변호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입당 불허’ 결정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반발했다.이날 국민의힘 최고위는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고 (그 결과) 부결됐다”며 “최고위원들이 각자 생각대로 했다. (복당 찬반에 대한) 토론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최고위 투표에서 강 변호사의 복당에 반대한 의견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강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7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가 윤석열 대통령인수위원회에 출입등록을 하지 못한 이유로 윤석열 당선인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됐다는 해석을 내놨다.이날 이 대표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당선인께서 예전에 열차 타고 계실 때도 인터뷰하면서 언론의 너무 악의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얘기도 하셨다”며 “실제로 선거 기간 중에 우리 당선인에 대한 혹독한 기사들이 나왔던 곳이기 때문에 불편한 심기가 들어간 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현재 기자협회 소속 중 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정치인과 지지자가 직접 소통하는 ‘양방향 소통’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활발한 소통을 진행 중인 정치인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으로, 사이트 ‘청년의꿈’을 개설하고 지지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달며 활동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역시 네이버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이장으로 추대돼 직접 지지자들과 소통한다.최근 정치권에서는 2030세대 유권자들의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겨냥해 정치인이 지지자와 직접 접촉하고 소시민적인 고민까지 상담해주는 ‘직접적 소통’을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과거에도 ‘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재입당 신청서가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판해온 강 변호사의 재입당이 최종 승인될지 주목된다.6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전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강 변호사에 대한 복당을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으로 입당이 가능한 상태다. 규정에는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이가 5년 이내 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으로 활동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직에서 물러나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 김 대변인이 차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5일 김 대변인은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의 후임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다.김 대변인은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지사 출마설이 나오는 등 저의 거취가 언급되는 것은 적절치 못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 관련 100분 토론이 무산됐다. 토론 방식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4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과의 토론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요구한 토론 요구사항은 △1:1 토론 방식 △김어준씨 사회자 △4월 7일 이후 세 가지였다면서 “단 하나도 MBC에서 받아들여진 것이 없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제가 왜 토론을 회피하느냐”며 “사회자도 방송사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에 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9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송 전 대표가 지방선거 격전지인 서울에 출마하는 것이 합당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1일 주소지를 인천에서 서울로 옮기고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후 송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조는 남쪽으로 내려와 하남, 송파지역에 한성백제를 세우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진 국민은 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전망의 이유는 ‘통합 및 협치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대부분이었다.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운영 전망에는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가 49.6%,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46.8%였다. 긍정 전망 이유로는 ‘공동정부 구성, 탕평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날서게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장연과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이 대표는 “(토론일은) 다음주 4월 7일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1일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장애인 단체 등과 100분 토론이라든지, 공개된 장소에서 토론을 하기로 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이날 한국갤럽은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하고, 윤 당선인이 5년 동안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5%라고 밝혔다. 반면 ‘잘못할 것’ 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1%, 의견 유보는 5%였다.윤 당선인의 직무 수행 기대도는 직전 조사 응답과(55%) 같았다.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경기도가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을 46만2810표(5.3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 2020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곳이지만, 정권교체 후 ‘여당’으로 올라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해볼 만한 곳’으로 평가받는다.민주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를 사수하지 못할 경우 명백한 ‘정권 심판’의 철퇴를 맞게 되는 셈이라 필승 의지가 강하다. 최근까지 선거 판세가 민주당에
핵심 권력으로부터의 ‘저항’으로 몸집을 키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치 입문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최고 권력에 올랐다. 지난해 4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263일 차, 그는 득표율 48.56%로 ‘당선인’이 됐다.앞으로 윤 당선인이 풀어야 할 국정 과제는 만만치 않다. 이념 갈등, 지역 갈등, 성별 갈등으로 찢긴 대한민국 사회를 보듬고 통합해야 하고, 날이 갈수록 치솟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잠재워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불안해진 국제 정세를 읽고, 치열해지는 미-중 갈등에서 최선의 스탠스를 찾아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에서 총리직 등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부담을 덜겠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30일 안 위원장은 서울 통위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거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개인적으로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인수위에서 다음 정부 청사진을 그려 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지하철 이동권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을 만났다. 전장연 관계자는 “이준석 당대표에 사과하라고 전달해달라”고 요청했고 인수위 측은 “전달하겠다”고 답했다.29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김도식 인수위원과 함께 경복궁역 내 회의실에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을 만났다.박 대표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300일 넘게 외쳤고, 작년 3월 16일부터 시작해서 국회에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임대차 3법’을 대폭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대차 3법은 임차인의 주거권 안정을 위해 도입됐지만, 오히려 전세값 상승을 부추겨 폐지나 축소가 필요하다는 게 인수위 측 주장이다.28일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 브리핑에서 “경제2분과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법 개선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임대차 3법 폐지부터 대상 축소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태”라고 밝혔다.원 부대변인은 “임대차 3법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