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 관련 100분 토론이 무산됐다. 토론 방식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4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과의 토론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요구한 토론 요구사항은 △1:1 토론 방식 △김어준씨 사회자 △4월 7일 이후 세 가지였다면서 “단 하나도 MBC에서 받아들여진 것이 없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제가 왜 토론을 회피하느냐”며 “사회자도 방송사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에 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9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송 전 대표가 지방선거 격전지인 서울에 출마하는 것이 합당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1일 주소지를 인천에서 서울로 옮기고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후 송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조는 남쪽으로 내려와 하남, 송파지역에 한성백제를 세우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진 국민은 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전망의 이유는 ‘통합 및 협치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대부분이었다.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운영 전망에는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가 49.6%,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46.8%였다. 긍정 전망 이유로는 ‘공동정부 구성, 탕평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날서게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장연과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이 대표는 “(토론일은) 다음주 4월 7일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1일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장애인 단체 등과 100분 토론이라든지, 공개된 장소에서 토론을 하기로 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이날 한국갤럽은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하고, 윤 당선인이 5년 동안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5%라고 밝혔다. 반면 ‘잘못할 것’ 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1%, 의견 유보는 5%였다.윤 당선인의 직무 수행 기대도는 직전 조사 응답과(55%) 같았다.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경기도가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을 46만2810표(5.3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 2020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곳이지만, 정권교체 후 ‘여당’으로 올라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해볼 만한 곳’으로 평가받는다.민주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를 사수하지 못할 경우 명백한 ‘정권 심판’의 철퇴를 맞게 되는 셈이라 필승 의지가 강하다. 최근까지 선거 판세가 민주당에
핵심 권력으로부터의 ‘저항’으로 몸집을 키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치 입문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최고 권력에 올랐다. 지난해 4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263일 차, 그는 득표율 48.56%로 ‘당선인’이 됐다.앞으로 윤 당선인이 풀어야 할 국정 과제는 만만치 않다. 이념 갈등, 지역 갈등, 성별 갈등으로 찢긴 대한민국 사회를 보듬고 통합해야 하고, 날이 갈수록 치솟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잠재워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불안해진 국제 정세를 읽고, 치열해지는 미-중 갈등에서 최선의 스탠스를 찾아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에서 총리직 등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부담을 덜겠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30일 안 위원장은 서울 통위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거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개인적으로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인수위에서 다음 정부 청사진을 그려 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지하철 이동권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을 만났다. 전장연 관계자는 “이준석 당대표에 사과하라고 전달해달라”고 요청했고 인수위 측은 “전달하겠다”고 답했다.29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김도식 인수위원과 함께 경복궁역 내 회의실에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을 만났다.박 대표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300일 넘게 외쳤고, 작년 3월 16일부터 시작해서 국회에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임대차 3법’을 대폭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대차 3법은 임차인의 주거권 안정을 위해 도입됐지만, 오히려 전세값 상승을 부추겨 폐지나 축소가 필요하다는 게 인수위 측 주장이다.28일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 브리핑에서 “경제2분과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법 개선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임대차 3법 폐지부터 대상 축소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태”라고 밝혔다.원 부대변인은 “임대차 3법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후 6시 상춘재에서 만찬을 갖는다. 대통령 선거 후 19일 만의 만남으로, 역대 대통령-당선인 회동 중 가장 늦다. 앞서 가장 늦었던 대통령-당선인 회동은 최장 9일로, 노무현 대통령-이명박 당선인, 이명박 대통령-박근혜 당선인이었다.이번 신·구 권력의 회동에서 가장 주목되는 지점은 ‘의제’다. 당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16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으나, 윤 당선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무산됐다. 정치권에서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서 국민의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6일 윤 당선인은 서울 창업허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대통령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용주의이고 국민 이익”이라며 “다른 건 생각할 게 없다”고 밝혔다.이어 “현 정부서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판단하고, 또 현 정부 일 중에서도 인수해서 계승할 건 국민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윤 당선인은 “오늘 워크숍은 두 가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번엔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시위를 두고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기성 정치권에서 비판을 금기시해왔던 여성, 장애인 등에도 ‘할 말은 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25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당한 주장도 타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해 가면서 하는 경우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공권력이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서울경찰청과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요원등을 적극 투입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용산 집무실에 찬성한다고 답한 국민은 36%였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고, 청와대 집무실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이는 53%,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이 좋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54%), 대전·세종·충청(58%), 광주·전라(75%), 부산·울산·경남(53%) 등 대부분 지역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회동부터 한국은행 총재 지명까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비판 메시지를 내고 윤 당선인이 이를 다시 재비판하면서 신·구 권력 대립이 첨예해지는 모양새다.24일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답답해서 한번 더 말씀 드린다”라며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발언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문 대통령은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며 “두 사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난해 특별 사면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은 이미 회복했다”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웃으며 화답했다.24일 오전 8시 32분 경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삼성 서울병원 3번 출입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은 이미 회복이 됐다”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당의 ‘패널티’ 조항에 “경선이 아니라 협잡”이라며 반발했다.23일 홍 의원은 청년 소통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선수가 자기한테 일방적으로 유리한 룰을 만들고 출전을 한다면 법률상 그건 당연무효”라며 “어처구니 없는 경선룰로 터무니없는 페널티를 25%나 독박 씌우고 그건 경선이 아니라 협잡”이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27년간 당과 흥망성쇠를 함께한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벌을 받으면서까지 경선을 해야 하느냐”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청와대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두고 신·구 권력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가 안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용산행에 제동을 걸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반드시 청와대 개방을 이행하겠다”며 맞서는 모양새다.22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 특히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 국민 안전은 한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 군이 최고의 안보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때다. 안보에 조그마한 불안 요인도 있어서는 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 발표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결사의 자세로 안보와 시민의 재산권을 지킬 것”이라며 반대했다.20일 윤 비대위원장은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안보에 위해를 가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졸속과 날림의 집무실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비대위원장은 “신-구 정부의 교체기를 불과 50여 일 남겨놓은 이 긴박한 시간에 오늘 윤 당선인은 본인의 새 집무실 마련에 대한 입장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하여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너무 서두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