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느 해보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로 나타날 것이다. 올해 정부에서 공급하는 전기차 대수는 적어도 8천대이다. 지난 8년간 공급된 전기차의 1.5배가 넘는 대수인 만큼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올 중반 현대차의 양산형 전기차 출시, 테슬라의 진입, 파리기후협약이나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친환경 보급의 활성화, 마이
최근의 자동차는 예전과 달리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예전의 1만개에서 약 3만개까지 증가하였으니 얼마나 복잡한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단순한 기계부품이 아닌 전기전자부품에다가 반도체, 메카트로닉스, 화학, 재료는 물론이고 이를 움직이는 알고리즘까지 모든 과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엔진이나 변속기 등은 분해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난이도가 극에 달할 정도
지난 12월 16일 중국 북경에서 처음으로 한중 전기차 협력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필자가 회장으로 있는 (사)한국전기차협회의 후원 아래 양국의 전기차 현황과 정책 지원 그리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100여명이 성황리에 참가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미 중국은 차세대 먹거리로 전기차를 지정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
지난 9일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인 EQ900이 첫 선을 보인 날이다. 에쿠스라는 이름을 뒤로 하고 새롭게 제네시스 브랜드로 탄생하였다. 이 날은 우연하게도 삼성전자가 그 동안 자동차와는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지 15년만에 다시 자동차로 돌아온 날이다. 삼성전자가 전격적으로 전장사업팀을 신설한 것이다. 향
이번 달 중순부터 자동차 사고기록장치인 EDR(Event Data Recorder)의 의무 공개 규정이 발효된다. 그 동안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 등 교통사고 발생 시 유일한 자동차 사고기록장치인 EDR의 기록을 확인하면서 해당 메이커만이 진행하다보니 신뢰성과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의무 규정을 통하여 공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이
현대차 그룹이 지난 2014년 말에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시리즈 책임자인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하였다. 약 10년전 기아차의 디자인 총괄책임자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슈라이어 사장을 영입한 이래 최고 영입 사례라 하고 있다. 피터슈라이어 사장은 그 당시에 디자인 등 각종 요소에서 죽어가는 기아차 특성을 살리면서 인기 모델로 만드는데 가장
폭스바겐 사태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젤엔진 기술을 지니고 있는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무리수를 두면서 촉발된 이번 사태는 폭스바겐만의 사태가 아닌 디젤차에 대한 불신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부분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벤츠나 혼다 등 다른 메이커의 디젤차도 운행 중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이 몇 배 이
전기차는 아직은 전위부대의 역할이다. 친환경차 3총사 중 자동차 자체의 무공해성은 가장 현실적이고 의미가 있으나 아직 단점이 많다는 뜻이다. 우선 가격적 한계와 충전 인프라도 역시 아직은 문제가 크고 전기차 소유자의 인센티브 정책도 약한 편이다. 그러나 역시 전기차는 현실적으로 가장 강력한 친환경차인 만큼 환경 문제에 대하여 가장 운신의 폭이 큰 만큼 향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문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미국 환경청에 의하여 지난 6년간 폭스바겐 중저가 모델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조정할 수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발각되면서 시작된 디젤차량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폭스바겐 본사는 의심되는 차량이 1,100만대가 넘는다고 발표하였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회장이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올해 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16%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만대는 훌쩍 넘긴다는 뜻이다. 최근 수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입차는 이제 기본적인 생활이 되어가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번져가면서 전국적인 현상이 되어가고 있고 소비자도 이제는 수입차를 보는 시각이 글로벌 마인
이제 국내 운전면허시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도 지겨울 정도이다. 필자는 물론이고 방송신문 매체에서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심각성에 대한 우려도 자주 하였건만 운전면허제도 개선에 대한 움직임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로 기존 시험시간 60시간이 30시간, 최종적으로 13시간으로 줄어
최근 자동차 해킹 성공에 대한 사례가 미국에서 계속 소개되고 있다. 즉 자동차를 운전자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외부에서 조정하여 의도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만큼 자동차가 복잡하고 전자부품 등이 조합되고 융합화 되면서 외부의 영향을 받기 쉽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동차 해킹 문제는 자동차가 기존의 기계적 기반에서 전기전자적 부품이 획기적으로 가미되
올바른 방향의 제도와 법적 기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후진적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은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고 선진국으로 발돋음 하는 밑바탕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더욱이 잘못된 제도와 법적 기준의 피해자는 국민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정책방향을 선정하기 위한 기초 정책용역
국토교통부에서 이번에 중고차 관련 여러 제도 개선책을 내놨다. 구매자가 중고차 가격을 원할 경우 제공하는 방법, 알선 수수료 정리, 구입 중고차의 시승 기회 등 여러 가지이다. 이번에 입법예고를 거쳐, 빠르면 올해 11월 정도에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물품에 비하여 중고차는 부동산 다음가는 고가의 제품인 만큼 문제가 발생할 경우 후유증도 크고 사회적
2011년 6월 국내 운전면허 시험이 간소화되면서 갖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한다고 하는 부분도 제기되고 있고 심지어 중국에서 면허관광을 와서 취득해가는 부작용까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는 중국 정부에서 국내 단기 체류 관광객의 운전면허 취득을 금지해달라는 공문까지 오는 실정에 이르렀다. 중국은 운전면허 취득이 까
국내 최대 최고의 자동차 튜닝모터쇼인 서울오토살롱이 7월 9일~12일 사이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미 역사적으로 10여년이 될 정도로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을 대변하는 자리임에 틀림이 없고 국내 튜닝시장을 가늠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많다. 아직 제대로 된 기업도 변변치 않고 국내 자동차 제작사를 대표하는 현대차 그룹은 관망만
르노의 트위지 모델이 국내 출시되었다. 트위지는 이륜차도 아니고 일반 자동차도 아닌 중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행사에서 서울시와 BBQ, 르노삼성차가 함께 협약식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틈새 친환경 차종으로 자리매김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번호판을 부여받고 보험도 가입하여 바로 운행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하였다. 타 지자체에서도 구입에 대한 의견을
쉐보레 볼트는 전기차의 한 종류이다. 엄밀히 얘기하면 주행거리를 늘린 Extended Range EV라고 한다. 약 80Km를 오직 배터리로 주행하다가 그 이상이 되면 탑재되어 있는 소형 가솔린 발전기가 동작되면서 충전하면서 주행거리를 늘리는 자동차이다. 기존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를 소형 엔진 탑재로 늘린 신개념 전기차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항상 언급하
지난 8년간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이끌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였지만 현재 공급된 전기차는 2천 5백 여대에 불과하다. 검증할 말한 규모가 되지 못하여 한국형 전기차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공급량 자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올해 전기차 공급대수는 약 3천 여대에 불과하고 전국 몇 개 지자체에서 공모에 들어가고 있으나 제주도 등 일부를 제외하고 그렇게 높은 호응도
지난 35년 이상 가장 두려운 대상이면서도 아직 해결이 안된 자동차 급발진사고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주로 가솔린엔진과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이 약 95%를 차지하는 관계로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신고되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약 100건 정도이나 실제로 발생하는 건수는 10배에서 20배 정도라 고려하면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