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3% 급등했다. 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이번 상승폭은 1998년 11월 외환위기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1년 전보다 6.3% 치솟았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업제품과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소비자물가는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2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이하 상조업체)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29일 공정위에 따르면 상조업체의 신규 등록 및 폐업‧등록 취소‧직권 말소는 없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상조업체 수는 총 73개로 지난 1분기와 동일하다.2분기 중 자본금을 변경한 곳은 ㈜유토피아퓨처로 20억에서 30억 원으로 10억 원 증액했다.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 기관을 변경한 곳은 국방상조회와 프리드라이프다. 국방상조회는 우리은행(예치계약)에서 한국상조공제조합(공제계약)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수소경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6일 민간 주도 5000억 원 규모 수소 펀드 출범 시, 정부가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과 상생협력, 규제 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구체적인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부는 그간 수소법 제정과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 등 수소경제 이행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는 새 정부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한 만큼, 지속적인 수소경제 실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글로벌 원자재 수급난 및 공급망 애로로 인해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2022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그 결과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전자(-3.8%) △철강(-2.9%) △석유화학·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정부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사태에 대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 러시아의 무력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현지 정세 악화와 서방의 제재 본격화로 국내 경제 영향이 부문별로 조금씩 가시화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한 TF 회의에서 정부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공급망, 건설, 중소기업, ICT 부문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현재 한국의 對 러시아와 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오른 국제유가가 국내유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유가가 매일 오르면서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고 볼멘소리를 이어가고 있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08원 오른 ℓ당 1758.39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지역별로 ℓ당 △서울 1820.51원 △경기 1765.45원 △인천 17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삼성이 주요 10개 경영 부문 가운데 9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 LG는 부문별 2위를 서로 번갈아 차지하며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4대 그룹 대상 주요 10개 분야별 순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5월 발표한 공정자산 순위 상위 4개 그룹인 삼성과 현대차그룹, SK, LG 등이 조사에 포함됐다. 조사 부문은 △공정자산 △매출 △당기순익 △시가총액 △고용 △영업이익률 △매출 10조 원 이상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가 실시한 무인보안시스템 입찰에서 담합한 4개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브이유텍, ㈜디노니스, ㈜해솔피앤씨, ㈜에이치엠씨 등 4개사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 기간 동안 실시한 무인보안시스템 입찰에서 상호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낙찰예정자, 들러리 및 투찰가격 등을 사전에 합의했다.이들 4개사는 담합을 합의한 후 14건의 입찰에 참가했고, 그 결과 13건을 낙찰받았다. ㈜브이유텍 5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쿠첸이 ‘121 전기 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10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체결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과 달라 취사 중 증기 누설,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나타나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이에 쿠첸은 국표원, 소비자원과 협의 후 2021년 7월 23일부터 2022년 1월 27일까지 제조·판매된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6개 모델을 전량 검사한 후 결함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대상 모델은 CRT-RPK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정부가 지난해 고용 시장을 두고 민간 부문·상용직·전일제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올해에도 민간 주도 일자리 회복이 지속되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기획재정부는 2일 ‘2021년 고용시장 평가와 과제’를 펴내고 “최근 고용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평가했다.이에 대한 근거로 정부는 “우리 고용시장은 지난해 1월 저점 이후 전월 대비 취업자수는 11개월, 전년 동월 대비는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고점 수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냉면과 자장면, 김치찌개 백반 등 주요 외식비의 가격도 대부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기준으로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7개 품목의 가격이 작년 1월보다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냉면으로 지난해 1월 9000원에서 12월에는 9731원으로 8.1% 뛰었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5346원에서 5692원으로 6.5% 상승했고, 김치찌개 백반은 6769원에서 7077원으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경제 회복 속도는 미국과 영국 등 G7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기획재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WEO)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19년의 103.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의 경제 규모를 100으로 볼 때 2021년 경제 규모가 103.1까지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경제는 2020년 0.9% 역성장했지만, 지난해에는 4.0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등 6개 업종의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를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가 공개한 표준대리점 거래계약서는 합리적 거래조건의 설정, 안정적 거래의 보장, 불공정 관행의 근절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우선 6개 업종 공통 사항으로 공급업자의 제품 밀어내기 방지를 위해 전산시스템 등을 통해 발주 내역이 관리되도록 하고, 공급업자가 발주 내용을 추후에 임의로 수정하는 행위를 금지했다.공급업자가 대리점에 납품하는 상품에 대해 그 종류, 수량, 가격, 납품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2.5% 올랐다. 10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 석유류 가격, 가공식품, 공업제품,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반영된 탓이다.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의 대외 불확실성로 인해 당분간 물가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 보다는 상승 폭이 축소될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은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2.50으로 지난해보다 2.5% 상승했다. 구입빈도와 지출이 높은 1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내년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를 한 사업자에 부과되는 정액 과징금이 최대 1억 원 상향된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를 개정해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정액과징금 부과기준 금액과 과징금 감경 기준 등이 변경됐다.정액과징금 부과기준 금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규모유통업법상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의 과징금 부과기준 금액은 기존 3억 원 이상~5억 원 이하에서 4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롯데가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과 사회적 약자 돌봄 등에 활용되며,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도 사용될 계획이다.롯데지주 고수찬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손길이 따뜻하게 구석구석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가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연말을 맞아 롯데건설은 서울 지역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 해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스트레스 요소가 있다. 복잡하고 귀찮은 연말정산 시즌 말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연말연시 직장인들을 괴롭혔던 연말정산 절차가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국세청은 23일 연말정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납세자가 쉽고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세청이 시범 도입한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통해서다.해당 서비스는 근로자와 회사가 국세청에 신청하면 간소화자료를 국세청이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용을 희망하는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의 6,049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6,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64년 첫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1977년 100억 달러, 1955년 1,000억 달러, 2018년 6,0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21년 수출액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 과거 최대 수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BYC가 간접 납품거래에서 하도급대금과 지급방법 등이 누락된 서면을 발급하고 하도급대금 약 3억 2000만 원을 미지급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13일 공정위에 따르면 BYC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베트남 소재의 봉제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의류 완제품에 사용될 원단 제조를 국내 수급사업자에 직접 위탁하면서 베트남 업체를 통해 목적물을 납품받고 그 대금을 지급하는 간접 납품거래를 했다.이 과정에서 BYC는 베트남 업체를 통해 생산할 의류 완제품에 사용될 원단 151건의 제조를 수급 사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은 자리에서 “많은 후보들이 선거 때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겠다고 하고선, 집권하면 범죄자 취급했다”면서 “기업이 성장해야 근로자도 행복하다”고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총회관 8층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사항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김창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