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올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 하면 확진 환자 수가 최대 20만 명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개 연구 기관과 겨울철 유행 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1일 시점 기준으로 유행 정점을 20만 명 전후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개 기관 역시 최소 5만 명 미만, 최대 20만 명 초반으로 전망했다.격리를 완화할 경우 질병관리청은 최대 25만 명, 연구 기관에서는 최대 30만 명대 유행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추가 접종 대상 연령과 백신 종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성인으로, 접종 백신을 2가 백신 3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감소세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새로운 변이 출현과 최근 기온 감소 등으로 인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몇 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날부터 만 70~74세 고령층의 독감 무료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다.17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은 지난달 21일부터 독감에 취약한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7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이날부터는 70~74세, 오는 20일부터는 65~69세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무료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 딱 1000일이다. 신규 환자는 2만 3천 명에 육박하는 등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만 2844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509만 8996명이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인 14일 2만 3583명보다는 739명 감소했으나,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1만 9431명보다는 3413명 늘었다.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견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오늘이 1000일인 날이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매년 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특정 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암 환자 수는 지난 2016년 123만 9171명, 2017년 129만 3519명, 2018년 137만 8438명, 2019년 143만 9330명, 2020년 146만 528명, 지난해 153만 504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암 유형별로는 갑상선암이 213만 910명으로 가장 많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연예계 마약 사건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예능인으로도 사랑받았던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보도방 업주 A모 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였고, 4월께에는 서울 강남 일대 호텔에서 3차례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돈스파이크의 필로폰 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올해 8월 그가 출연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다. 방송에서 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BF.7이 국내에서도 15건 확인됐다.5일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BF.7형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과 유럽에서는 1만 건 정도 확인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지난 8월에 최초로 검출된 후 현재까지 총 15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임 단장은 “최근에 분류된 변이여서 현재까지 그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면역 회피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철돼 BF.7형의 증가 추이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청소년 도박 문제가 커지고 있다. 병원 진료 건수와 진료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도박 이용 청소년들의 평균 연령은 점점 어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 당국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도박중독 진료현황’에 따르면 도박 중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청소년은 지난 2017년 48명에서 지난해에는 14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진료가 필요할 정도의 청소년 도박 중독자가 5년 새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청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완치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2년간 5만 4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분석돼 맞춤형 진료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22개월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5만 4463명이다. 연도별 환자 수는 2020년 10월에서 12월까지 97명, 지난해에는 2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해외서 입국 후 의무적으로 진행했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생략하고, 요양병원 면회를 재개하는 등 기존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들이 완화된다.1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확진자는 2만 8000명대, 감염재생산지수는 5주 연속 1 아래”라며 “2년 9개월 만에 우리는 서서히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의에서는 방역 조치 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내달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내달부터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하려면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해야 한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공급량이 충분해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이달 부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편의점의 경우에는 오는 10월부터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지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편의점은 2만 6천 개소로 전체 편의점 5만 3천 개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용됐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약 17개월 만에 전면 해제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약 1년 5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 것이다.앞서 지난해 4월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의무화됐다. 그러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나면서 지난 5월 2일에는 ‘50인 이상 집회·공연·경기’를 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청년층 알코올 중독 환자 수와 자살 상담 건수가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이 특히 20~30대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극도로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899만 5562명으로 900만 명에 달한다. 이들 중 우울증 환자는 474만 4281명, 불안장애 환자는 425만 1281명이다.우울증 환자는 2017년 67만 9997명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늘부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추가 백신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1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질병관리청 콜센터에서 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 예약을 받는다.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말한다.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추가 접종을 맞을 수 있는 사람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지 못하는 접종 금기 또는 연기 대상자다. 리보핵산 백신 접종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방역 당국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16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달 1주 차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5.1명으로, 유행 기준 4.9명을 초과했다.올해와 내년 독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천 명당 4.9명으로, 전년도 기준인 5.8명보다 민감하게 적용됐다. 유행 기준은 과거 3년간 비 유행 기간 평균 독감 의사환자분율에 표준편차를 적용해 계산한다.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계절이 바뀌면서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윈데믹에 대한 준비는 해야 한다면서도 과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14일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환자가 많이 생겨 큰일이라고 얘기들을 하지만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비해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라며 “준비는 철저히 해야겠지만 지금은 시작일 뿐, 준비를 할 가장 좋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예방접종이 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예방접종하는 사람은 67명이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같은 달 8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예약했다. 스카이코비원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만 1·2차 기초 접종을 할 수 있다. 이미 국내 18세 이상 성인 97.4%가 이미 1차 접종에 참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태풍 영향으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질병관리청이 주의를 당부했다.8일 질병관리청은 “오염된 물을 통한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나 유행성 눈병·피부병이 유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남부 지방 일대가 침수된 것을 두고 방역 당국이 우려를 표한 것이다.실제로 지난 우기 동안 기록적인 대홍수로 국토 약 3분의 1이 물에 잠긴 파키스탄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수인성 질병 감염 위험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음식 구매 및 보관, 조리, 섭취 방법 등 식품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음식 안전 조리 및 보관·섭취 등의 방법을 공개했다. 식품 상식 수준을 넘어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구체적인 예방법이 담겼다.식중독은 여름철 질환이라는 인식이 크지만, 가을철도 예외는 아니다. 식약처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43%가 가을인 9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29일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 계산으로 지난 7월 오미크론 다음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였는데, 다행히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며 “하루 60만 명씩 확진될 때 한국에서 변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했을 정도로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 변이는 다 해외에서 돌았기 때문에 해외 감시를 절대 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