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한국을 초청하고 싶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1일 트위터 이용자 ‘@sur****’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한국의 존재는 선진국의 대중 정책 보조를 어지럽힐 우려가 있다”며 “한국을 굳이 G7에 초대할 자세를 보인 것은 문씨(문재인 대통령)에게 미중 어느 진영에 들어갈 것인지 명확히 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nah**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9일 국방부는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사드 기지의 요격미사일 등 일부 노화화한 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수송 작전을 벌였다. 교체된 노후 장비는 발전기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자장비, 운용시한이 넘은 일부 요격미사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체된 요격미사일은 기존에 있던 것과 똑같은 종류이며, 수량도 같다”면서 이번 수송 작전이 사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한동안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사망설까지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장 수술 등도 받지 않고 정상적인 국정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국정원의 분석이 나왔다.6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국정원 보고내용을 전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북한 최대 행사인 태양절(4월15일)에 참배 모습을 공개하지 않아 건강이상설부터 사망설까지 각종 설화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CNN과 데일리NK 등 외신은 김 위원장의 심장 질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6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중태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 원산 체류 중이며 살아있다고 밝혔다.이날 문 특보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위원장은 살아있고, 괜찮은 상태”라면서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부터 원산에서 머물러 왔다. 아직 의심스러운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의 공식 행보가 끊긴 이후 언론에서는 사망설, 중태설 등 각종 의혹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원산 체류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북한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건재’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22일 현재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의 사진이나 행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전날 밤 늦게 김 위원장이 ‘노력 영웅’에게 생일상을 보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동정 보도가 있었지만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확인할 만한 보도는 아니다. 김 위원장에 대한 보도는 지난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북한의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한 이후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고, 최근에는 미 언론에서 ‘중태’에 빠졌다는 보도도 나왔다.2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방송에서는 김 위원장이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았다.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한국은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관련 질문에 “그들(한국)이 우리에게 특정 금액을 제안했는데 나는 거절했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내는 방위비는) 공정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의 큰 비율(a big percentage)로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4·15 국회의원 총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북한이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에 나섰다.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아침 7시 이후 40여 분 동안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해당 발사체가 150km 이상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군 당국은 해당 발사체를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북한이 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7월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질문에 ‘개인 의견’을 전제로 올림픽 연기를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저 나의 훌륭한 친구인 아베 신조 총리에게 행운을 빈다. 그들은 완벽한 일을 해냈으며 (개최) 장소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다”면서도 “이것은 단순히 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9일 북한은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로 3발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이후 일주일 만이다.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발사체는 최대 190∼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일본 정부가 기습적으로 ‘한국인 입국 제한’을 통보하자 청와대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실상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겠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의 우리 국민 입국 제한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6일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제한 강화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상임위원들은 “세계가 평가하는 과학적이고 투명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해 ‘말폭탄’을 쏟아냈다. 지난 3일 청와대가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에 유감을 표명하자 이에 대응하는 논평을 낸 것.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며 청와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불에 놀라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고 했다. 어제 진행된 인민군 전선 포병들의 화력전투훈련에 대한 남조선 청와대의 반응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 여행제한, 한국인 입국제한 등 조치에 대한 질문에 ‘적기’가 아니라고 답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한다면 해야 할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 등 나라에 대한 여행·입국제한 등 조치에 대해서는 “적기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적절할 때에 할 수도 있다”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북한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지성호(39) 씨에 “인재가 아니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던 범죄자”라고 비난했다.13일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자한당이 인재 영입 대상으로 끌어들인 자들 중에는 지성호라는 월남 도주자도 있다. 이 놈은 잔인하고 포악스러운 인간 추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북한인권청년단체 ‘NAHU(나우)’ 대표로 있는 지 씨는 지난 2006년 탈북한 뒤 참혹한 북한 인권 현실을 알려왔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국정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아덴만 일대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작전지역을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란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절충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1일 국방부는 청해부대의 파견 지역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해 우리 군 지휘하에 한국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위연합)에 들어가지 않고 독자파병 노선을 택한 것.이 같은 결정은 미국의 ‘모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로 북한 전역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 1호기가 23일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정해둔 ‘연말 시한’을 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서 우리 군도 대북 감시 정찰망을 강화하는 모양새다.글로벌호크는 23일 오전 5시8분께 경남 사천지역 후방 공군부대 활주로에 착륙했다.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이용해 지상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급 정찰기로, 24시간 한반도 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불과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방중 당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다음날인 24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꼬일 대로 꼬인 북핵문제와 한일 갈등을 해결할 해법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다. 문 대통령은 청두 방문 직전 베이징에 들러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청와대는 공식 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박3일의 방한 일정 중 북한 측에 만남을 제안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17일 빈손으로 떠났다.이날 오후 비건 대표는 일본으로 출국하는 공항에서 ‘북한에서 메시지를 받았느냐’ ‘왜 북에서 대답을 안햇다고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다.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16일 한미 북핵수석대표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회동을 전격 제안한 바 있다. 비건 대표는 “북한 협상 파트너에게 직접적으로 말한다. 이제 우리 일을 할 시간”이라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가 계속되면서 지난 2017년 북미간 오고갔던 ‘말폭탄’이 재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로켓맨” 발언을 다시 내놨고, 북한도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의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라고 맞받아쳤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은 너무 영리하다. 그리고 그는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하면 잃을 게 너무 많다.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강경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8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 도발을 단행했다. 지난 26일 우리 정부가 23일 북한이 단행한 해안포 도발에 “9·19 군사협의 위반”이라며 항의한 지 이틀 만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59분경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단거리 발사체는 30초 간격으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연속사격’ 성능이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합참은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