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일제 전범기업을 대신해 한국 기업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손해 배상하는 방식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공식적으로 거부했다.13일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을 맡은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이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의 ‘제3자 변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한다.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 3건의 원고에게 판결금과 지연 이자를 재단이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정희 정권 때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3월 중순이 다가오지만, 느닷없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와 시민들이 다시 겨울옷을 꺼냈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5도에서 12도 사이로 꽃샘추위가 예상된다.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 등은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지면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학교폭력 문제 해결과 엄벌주의가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적인 해법이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9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엄벌주의는 중요하되 교육적 해법도 상당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큰 2가지 방향을 잘 조화시키는 해법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미한 사안들이나 초기에 일어나는 사안들은 교육적 해법을 우선하고, 지속적이고 집단적이며 악질적인 경우에는 엄벌을 하는 식으로 균형을 잡아가면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잡혔다.9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합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불 진화가 완료됐고, 현재는 산림 당국 등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산불 진화를 위해 특수·전문진화대 및 공무원 등 2970명이 투입됐다. 산불 진화 헬기 66대와 소방차와·산불진화차 등 진화장비 152대도 함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163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산불진화를 위해 다방면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대표직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다. 9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 신임 지도부 인사들과 원내지도부 등이 함께했다.김 대표는 현충탑에 경례와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고 김영삼, 박정희, 김대중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낮 기온이 껑충 뛰어올라 포근하겠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강원 북부·서해 5도 5~10mm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중북부 동해안·충청권·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3도에서 13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1도에서 23도 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매주 수요일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진행되는 수요시위가 이번에는 세계여성의 날에 열렸다.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수요시위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과 성평등 사회 실현에 대한 메시지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정의기억연대와 대학생역사동아리연합은 제156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열었다. 세계여성의 날이기도 한 이날 시위에선 여성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꽃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이들은 “1991년 김학순 인권운동가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8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들이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초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8일 오후 2시께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열린다.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한다.개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이뤄진 모바일 투표와 자동응답(ARS) 투표 결과는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이 일괄 발표한다.당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당선을 확정하고 수락 연설을 듣게 된다. 반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
어느덧 해가 바뀌었지만, 헌법은 여전히 무력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1항이 규정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는 발달장애인을 쏙 비껴간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은 국가를 향해 헌법 수호를 촉구하고 있다. 장애가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을지 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 자리에서 어떻게 말할지 생각해봤는데, 딱 하나 밖에 안 떠오르더라고요. 살려주세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늘 완연한 봄 날씨가 펼쳐질 전망이다. 다만 중부 지방에는 늦은 오후 약한 비가 내린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포근하겠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0도에서 영상 13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4도에서 24도 사이로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 등 중부 지방에는 늦은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서해 5도에서 5~10mm, 수도권에서 5mm 미만이다.한편 미세먼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준병 등 전북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연금기금본부의 서울 이전을 반대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현재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기금본부를 다시 서울로 옮기는 것은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늘도 낮 기온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거세고 미세먼지 주의가 필요하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 고기압과 중국 북부 지방 저기압이 가까워지면서 전국이 대체로 바람이 거세겠다.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km(산지는 시속 90km) 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km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1도, 낮 최고 기온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에서 여당 의원 주도로 화학적 거세에 대한 논의가 피어오르고 있다.6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성폭력범죄자의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같은 당 소속 의원 10명과 함께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여당 의원들이 화학적 거세 법안 개정에 나선 계기는 성범죄자 김근식에게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연쇄아동성범죄자 김근식에게 징역 10년과 출소 후 10년 동안 성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구형한 바 있다. 하지만 김근식은 “무리한 요구”라며 반발하고 있다.김근식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방부가 장병들의 급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선호 음식을 고려해 메뉴를 다양화하겠다는 방침이다.6일 국방부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선택형 급식체계로의 개선’을 이행하기 위해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수립·발표했다.방침에 따르면 내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폐지하고, 장병 선호를 우선 고려해 급식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한다.일부 가공식품은 단일 계약에서 다수 공급자 계약 품목으로 전환해 부대별 식단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한다.축산물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비교적 고가였던 영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무료로 진행된다.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생후 2~6개월까지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 시 구토와 고열, 심한 설사를 유발하며 탈수증까지 진행되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돼 상당수 부모들은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하지만 20~30만 원의 비용이 드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다소 고가라 경제적 부담이 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에는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오겠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3도에서 20도까지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바다의 물결은 완만하겠다.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한편 미세먼지는 화창한 봄날을 가릴 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근 지역에도 진동이 감지됐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 54초 경남 진주 서북서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확인됐다.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5.21, 동경 127.94도다.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4로, 경남 지역에서 감지됐다. 인근 지역인 전라도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깨는 수준이다. 집안의 그릇과 창문이 흔들린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산림청이 봄나들이 철을 앞두고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봄꽃 예측지도를 발표했다.3일 산림청에 따르면 봄꽃 예측지도는 진달래와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한다. 제작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각 지역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대상은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로 ▲강원 광덕산·강원도립 화목원 ▲경기 화악산·소리봉·축령산·수리산·국립수목원 ▲충북 속리산·미동산수목원 ▲충남 가야산·계룡산·금강수목원 ▲경북 가야산·대구수목원 ▲경남 금원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검사 특권 논란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사가 아빠면 학교폭력을 저질러도 명문대에 진학하고, 퇴직금도 50억 원씩 받는 ‘검사 아빠 특권 시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정순신 변호사 낙마와 곽상도 전 의원 판결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지난달 말 정 변호사는 아들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같은 달 곽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 퇴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