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는 오래전부터 인간이 성적인 욕구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가장 편리한 성행위로 취급받았다. 시대와 지역, 남자와 여자, 신분의 차이, 교육 수준의 차이와는 전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자위이다. 즉 자위는 누구나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성적 욕구에 불과한 것이다. ‘자위’는 완전한 나만의 섹
KMG에는 사시사철 먹잇감이 넘치고 있었다. 1조원짜리 건물을 신축하고 디지털장비로 교체하면서 재벌건설사와 다국적 방송장비업체의 수주 경쟁은 후끈 달아올랐다. 경영부문에서 리베이트라면 사족을 못 쓰는 조 부장과 방 국장은 몸이 바싹바싹 타는 것 같았다.“아니, 조 부장, 이렇게 물 좋은데 우리가 먹을 게 없다니 말이 되나?”침울한 표정
남자들은 왜 여자를 사귀는 것일까. 이 단순하고 무식한 질문은 질타를 받아도 마땅한 물음이다. 하지만 우리 잠시 이 문제로 고민을 해보자. 여자들은 참 난해한 사람들이다. 분명 입으로는 A를 원한다면서 A를 주면 화를 내고 토라져 버린다. 그리고는 ‘당신은 여자를 너무 몰라’라는 미스터리한 말만 남긴 채 며칠
김정일의 제39호실은 늘 배가 고팠다. 김정일은 39호실 총책을 자기 방으로 불렀다.“내레, 꼭 할 말이 있으니까 날래 오라우.”“알갔시오. 위원장 동지. 바로 가겠습네다.”김석두는 화들짝 놀라서 옷을 바로 입었다. 살금살금 뒤꿈치를 들고 위원장 방으로 다가가 '똑똑' 두드렸다.“누구시라요?&rdqu
세계는 뒤숭숭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IT업계도 극도의 불황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서비스업종은 된서리를 맞고 있었다. 반면에 IT담당 기자들은 더 바빠졌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세상이 혼미하면 사이비종교가 번성하는 것과 같았다.KMG 정 기자는 IT전문기자로 상종가를 날리고 있었다. 그는 대한민국 벤처를 이끄
유난히 친구에게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서는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밥 먹는 일은 상상도 못하며, 심지어 화장실까지 혼자 못가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를 사귀기 위해 관심도 없는 남자와 성관계를 갖는 여학생들이화제가 됐다. 그들은 단순히 친구들과 원활한 대화를 위해 경험을
쥐띠36년 기다렸던 일들이 내 마음 뜻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운.48년 행운의 여신 일찍 들어와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는 운.60년 미움 마음 떨쳐버리니 마음속에는 평온이 찾아온다.72년 부모님께 큰 칭찬을 받고 용돈도 많이 받고 좋아진다.소띠37년 건강 회복하게 되니 가족 근심 하나둘씩 없어
위장살인신 기자는 리달식 참사와 접촉한 사실이 새어나갈까봐 조바심하면서 베이징에 하루 더 머물고 있었다. 그때 전화가 걸려왔다.“여보세요. 네, 전 신 기잡니다.”“그래 일은 잘 되었다고?”“예 사장님, 무난하게 합의 되었습니다. 날짜는 11월 26일입니다.”“아…&he
한국 남자들에겐 남자들만 공유할 수 있는 술 문화가 존재한다. 1차를 가볍게 폭탄주로 해결하고 2차에서는 단란한 술집에 찾아가 아가씨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은 너무 흔한 일이 돼버렸다. 물론 이런 문화를 모두 나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성별을 바꿔 생각해보면 어떨까.많은 남성들이 자신은 룸살롱을 즐겨
우리는 성생활을 자신과 상대방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나눠야 한다고 배운다. 아무리 오랜 연인, 부부사이라도 한 사람만을 위한 강압적인 성관계는 폭력적 행동이며, 되도록 상대방의 동의를 받은 상태에서 관계를 가져야 한다.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즐거운 성관계만 가질 수는 없다. 때로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계를 가질 때도
최근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지령을 내보내고 있었다. 그 지령의 대부분이 방송장비 안에 들어있는 반도체를 신속하게 보내라는 것이었다.미국, 영국, 독일 등은 이미 북한, 이란, 파키스탄 등으로 고도의 부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바세나르협정을 맺어두고 있었다. 이 협정에 따라 불량국가들에게는 반도체, 정밀기계 등은 어떤 경우라도 들여보낼 수가 없었다
자위기구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대 이집트의 여왕들 무덤에서 발견된 유물들 중에서 여성용 딜도와 비슷한 물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예전 우리 사회에서 자위기구는 봐서는 안 될 물건, 팔거나 사서도 안 될 물건으로 취급받았지만 요즘은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이 됐다. 인터넷이나 휴대폰 메일을 통해
북한은 첨단기술을 고등기술로 부른다. 김정일은 건강이 점점 더 악화되면서 조급해지고 있었다. 아마 김정일이 독재자가 아니었으면 벌써 저 세상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그는 러시아, 중국, 독일 등에서 좋다는 약과 의술을 총동원하여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다.충격으로 고꾸라졌던 위원장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그 앞에는 달랑 종이 한 장에다 유에스비 메모리카드가
아시아 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혼돈상태로 빠져들고 있었다. 노조가 편집권, 경영권, 인사권을 몽땅 갖고 있는 한국미디어그룹 KMG는 광고가 30% 이상 빠지면서 임금삭감, 구조조정, 제작비 감축 등의 비상경영을 선포하게 되었다. 상하이 주택가격은 불과 두 달 사이에 23% 가까이 거품이 빠지면서 세계의 공장 중국은 파탄으로
한국미디어그룹 KMG에서 노조는 인사청탁으로 재미를 짭짤하게 챙겨왔다. 이건 노조 안에서 보고할 사항이 아니어서 은밀하게 이루어졌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했던가,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은 KMG 인사철에 전략을 짜러 왔다가 협박을 받게 되었다. 이건 인사청탁의 내용을 훤히 꿰차고 있는 자의 소행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이미 도청을 당한 상태에서 저항해봤자 사건만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콤플렉스로 자신감을 상실한 여성들이 있다. 남들은 신경 쓰지도 않을 신체의 단점을 콤플렉스로 생각하고 남들이 자신을 볼 때마다 그 단점을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시각적으로 예민한 여성에겐 자신의 몸이 완벽한 균형을 갖추길 원한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균형을 맞춘 황금비율의 여성이 존재하기나 할까. 아무리
섹스를 즐기는데 있어서 인간의 본성엔 매우 자극적이고 극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의외의 장소, 갑작스런 상황에서 나누는 사랑에 대해 좀 더 흥분되는 이유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몇 배는 더 짜릿하기 때문이다. 이에 과거 프랑스에서는 승마를 타면서 사랑을 나누는 ‘승마 체위’가 큰 호응을 얻었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들면서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고 있었다. 이때쯤이면 해마다 한국미디어그룹 KMG에는 대대적인 인사철이 시작되었다.인사권과 경영권을 노조에 벌써 강탈당한 KMG는 노조가 인사청탁 장사를 해서 짭짤하게 부수입을 챙기는 게 연례행사로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알면서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게 KMG의 인사원칙이었다.오뉴월 메뚜기도 한
인간의 탐욕은 어디가 끝인가.“2억원”을 주겠다는 종이쪽지를 본 순간 사무국장은 눈살을 찌푸렸다.그는 잠깐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에 잠겼다. 이런 결정의 고비에서는 찰나의 고민이 필요했다. 아니 이것으로 끝내야 할지 아니면 더 판을 키워야 하는 건지 판단을 내려야 했다.문제는 단 한 가지. 이걸 혼자 꿀꺽 삼키느냐 아니면 노조로 넣느냐
요즘 케이블 방송을 보면 별의 별 쇼가 다 나온다. 각양각색의 직업을 두고 리얼리티 쇼를 만드는가 하면, 경쟁 구도로 하루에 한 명씩 탈락 시켜 버리는 토너먼트 쇼가 방송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예전엔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라고 생각 했지만 요즘은 일반인들이 그들의 몫을 넘어 섰다는 느낌이다.단순히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