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소속 전국 대학총장 130여 명이 20대 대선후보들에게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등교육 발전 방안을 제언했다.이날 대교협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교협은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대교협 차기 신임 회장으로는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선출됐다.전국 199개 4년제 대학 가운데 모인 129개교 총장들은 정기총회 자리를 빌려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후보에게 고등교육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서울 지역 학생들의 32%가 과체중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생활습관 질환 문제를 해소하려고 1인당 최대 15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당 지역 학생들의 과체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학생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생 과체중 이상 비율이 지난 2019년 26.7%에서 지난해 32.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노동자가 아프면 쉬면서 치료할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보전해 주는 ‘상병수당’이 2025년 도입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올 7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오늘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모 절차를 밟는다.19일 보건복지부는 아픈 노동자들의 쉼과 소득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될 1단계 시범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공모 절차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상병수당이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미국에서 열렸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다녀온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 환자 119명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13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위기소통관리팀장은 오후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CES 관련 확진자 수가 119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날인 12일 0시 기준 70여 명에서 하루 새 50명 가까이 증가했다.방대본에 따르면 확진 환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내일부터 시작된다.29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4년제 일반대학은 내일인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원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은 각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다. 이과생들이 경영이나 경제 등 문과 인기학과에 교차 지원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문과 학생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관측이 나온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멈추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마련됐다. 하지만 어린이집 관련 지침이 명확하게 공표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혼란이 커진다.17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수도권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과밀 학교는 인구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 다만 초등학교 1·2학년은 전면 등교를 유지하되, 3~6학년은 4분의 3만 등교하도록 해 전체적으로 6분의 5 등교가 가능하다.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수준으로만 등교해야 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법원이 출제 오류가 맞다고 판결했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응시자 전원을 정답 처리하기로 결정했고, 평가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출제 오류 논란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역대 수능 문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서울행정법원은 수험생 A모군 등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 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문항의 정답을 5번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법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출제 오류 논란과 관련해 수험생들이 제출한 정답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당장 내일로 예정된 시험 결과 발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수험생 등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본안 소송 선고까지 정답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재판부는 “정답 결정이 유지될 경우 신청인들은 생명과학Ⅱ 과목의 등급이 결정된 성적표를 받게 되고, 이를 기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시내 모든 유치원이 내년 3월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이로써 서울 지역에서는 2011년 무상급식 시행 이래 10년 만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완성됐다.8일 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대표(구로구청장)는 오후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유치원 무상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90개 유치원의 유아 약 7만 명에게 한 끼에 평균 4,642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연 6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이 350억 원, 서울시가 210억 원, 자치구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지난 일주일간 이의신청 검토를 거쳐 확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 정답이 발표됐다. 이의신청만 1천 건이 넘는 시험이었지만, 정답 변동은 없었다.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의신청을 받아 일주일간 검토한 최종 정답을 이날 오후 5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시험은 이의신청만 총 1,014건이다. 지난해 411건과 비교해 2배 수준이다. 난도가 높았고, 특정 문항에 이의제기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가장 많은 이의제기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 진료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의사법을 개정하면서 동물보건사 제도를 도입했다. 전문성을 갖춘 동물 의료 보조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첫 자격시험이 내년 치러질 예정이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내년 2월 27일 경기 고양 소재 킨텍스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보건사란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한다. 지난 2019년 수의사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동물보건사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오는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유‧초‧중‧고교에서 전면등교가 실시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약 2년 만의 전면 등교다. 수도권 학교의 경우 일부 과대, 과밀학교를 제외하고 약 97%가 등교수업을 진행하게 된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의 전면등교가 실시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위의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통해 18일 수능 이후부터 수도권 전면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현재 비수도권의 경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 2년 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감염병 여파 속에서 치러졌다. 활기찬 응원전은 없었지만, 긴장한 수험생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부모의 마음은 예년과 같았다.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앞은 이른 오전부터 시험장에 들어가려는 수험생들과 이들을 배웅해 주는 학부모, 수능 시험 풍경을 취재하려는 여러 언론사 취재진들로 북적였다.당시 중구의 온도는 영상 7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다. 시험 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발달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내년부터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직권으로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16일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발달장애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심신 미약·심신상실 등일 때 발달장애인 동의가 없어도 직권으로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규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현행 복지제도는 신청주의로 운영돼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운영되던 강남구의 청소년쉼터가 예산 부족으로 폐쇄위기에 처했다. 해당 쉼터는 임대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장소 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강남구로부터 시설 폐쇄 입장을 통보받게 된 것. 쉼터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계속 운영을 해달라는 글을 올리며 호소하고 있지만 강남구의 입장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사회복지시설(청소년쉼터) 폐쇄를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해당 글에서 “최근 장소이전 계
뉴스포스트는 앞선 기획을 통해 코로나19의 그늘에 갇힌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코로나19의 종식이 아니었다. 단지 먹고사는 문제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바이러스가 인류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지만, 그날 벌어 그날 사는 서민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살필 겨를이 없었다. 코로나 이후 찾아올 변화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일상 회복은커녕 오히려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우리가 당면한 위드코로나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논의해 본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1학년도 2학기 개강이 시작됐다. 여느 때보다도 활기를 띠어야 할 개강 첫날 국내 최고 대학교의 풍경은 감염병 여파로 어두웠다.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로 향하는 버스 안은 비교적 한산했다. 재학생 규모만 1만 6천여 명. 등교하려는 학생들로 북적여야 할 버스는 승객들이 많지 않아 대부분 앉아서 이동했다. 2021학년도 개강 첫날 대학가 분위기는 등굣길부터 썰렁했다.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영상 23도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다. 여기에 빗방울까지 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상당수 대학생이 오는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비대면 수업 지속으로 수업의 질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포털 알바천국은 대학생 2,8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5.6%가 2학기 등록금 감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등록금 감액과 반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생들이 89.5%로 비수도권 대학생들보다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생들은 83.0%가 등록금 감액과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립대 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매년 기발한 졸업사진으로 화제를 모으는 경기 의정부고등학교가 올해도 어김없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치러진 2020 도쿄 올림픽, 인기 연예인 등 한 해 동안 발생한 이슈를 엿볼 수 있었다.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의정부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앞서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통제된 상황에서도 졸업 사진 촬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사진들을 공개한 바 있다.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해마다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한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가 지속하면서 연일 영상 35도 이상 날씨에도 무더위 쉼터 운영이 축소됐다. 폭염을 피하기 위한 시민들의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30일 가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로부터 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해 받은 자료에 의하면 해당 지역 전체 ‘무더위 쉼터’는 3,411곳에 지정됐다.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지난해 2,026곳 보다는 1,400여 곳이 많지만, 2019년 3,746곳 보다 감소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