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 가동했다.19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이날 부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 가동하고, 3자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대신과 합의한 내용에 따른 조치다.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3자훈련 계획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립된 훈련계획을 통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와 삼성의 HBM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승기를 잡은 SK를 삼성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40%, 마이크론 10% 수준이다. 투자업계에서는 투자 여력이 큰 삼성이 내년부터 HBM 시장에서 SK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커지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승기 잡은 SK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업턴’이 가시화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독주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 AMD가 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1호 해외법인'인 홍콩법인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03년 12월 17일 홍콩법인 설립 이래 미래에셋은 20년 만에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2005년 출시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접 운용하는 펀드로, 홍콩 현지의 전문성을 보유한 운용역들이 직접 운용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브릭스(BRICs)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1000평 규모의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은 전체 1200여 개 브랜드 중 70% 이상을 신규 브랜드로 새로 선보이고, 동선 너비를 기존 대비 20% 넓혀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었다.이와함께 집밥의 퀄리티를 높이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비롯해 트렌디한 베이커리, 줄 서서 먹는 맛집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서비스도 강화된다. 서울권 최초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을 론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2대 주주인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을 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 아성HMP의 최대 주주는 박정부 회장이다.아성 HMP가 다이소산교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아성다이소 지분율은 50.02%에서 84.23%로 늘어났다.이번 결정은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아성다이소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경영 참여와 배당금 확대를 요구하자 박 회장이 지분 매입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성다이소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보령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바다제비 서식지 보호’를 위한 사업지원비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보령은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에 위치한 ‘칠발도’의 식생구조를 개선해 바다제비를 보호할 계획이다. 국제적 보호종이자 국가보호종인 바다제비는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무인도에 서식하는 조류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을 띄고 있으며, 꽁지가 제비꽁지 모양과 닮아 ‘바다제비’라 불린다. 천연기념물 제332호인 칠발도 바닷새류 번식지는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KBS2 대하드라마 이 화제를 끌고 있다. 은 역사 시간에 강감찬 장군과 귀주대첩 정도로 언급되는 고려와 거란 간의 전쟁을 그린 대하드라마다. 대하드라마는 기존 드라마와는 결이 다른 이야기를 펼쳐 특히 중장년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장르였다. 그러한 대하드라마의 맥을 잇는 은 선 굵고 묵직한 서사의 드라마를 기다려온 대중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대하드라마, 장편의 사극 드라마대하소설은 “사람들의 생애나 가족의 역사 따위를 사회적 배경 속에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국, 미국, 일본의 3국 안보실장이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의무를 재확인했다.세 안보실장이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지난 6월 일본 도쿄 회동 이후 6개월 만이다. 조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이날 용산대통령실에서 3자 회의 후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조 실장은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했다”며 “대한 국제사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그룹이 지난 7일 연말인사를 발표했다. 올해도 매년 12월 첫째주 목요일 정기인사를 내는 SK그룹의 인사 관행이 이어졌다. SK그룹 2024 정기인사에서는 지난 7년간 SK를 재계 2위로 올리는 데 공헌했던 부회장단 4인 가운데 3명이 2선으로 물러나는 등 큰 폭의 세대교체가 있었다. 오너일가의 약진도 눈에 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SK그룹 2인자격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됐고,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지난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OK금융그룹이 '종합금융사'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최윤 회장이 15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오너 기업'인 만큼 지배구조 변화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주요 계열사가 부실화 위기에 처하고, 적당한 M&A 매물도 부족해 종합금융사로서의 도약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부업 철수를 마무리했지만 여전한 대부 브랜드라는 이미지와, 일본계 기업이라는 인식도 넘어야 할 산이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일본레코드협회 인증을 획득했다.8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정국 ‘골든’은 지난달 누적 출하량 25만장을 기록해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정국은 솔로 곡 ‘유포리아(Euphoria)’,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그룹이 2024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SK그룹은 최창원 의장 선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신설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으며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전날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GS그룹의 오너4세 승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너일가 등 대표이사 4인을 포함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다. 대부분 그룹이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불황 등 요인으로 올해 큰 폭의 인사를 내지 않은 것과 대조적인 정기인사 기조다. 삼성과 LG가 대표적으로, 두 그룹 모두 연말 인사에서 사장단과 임원 승진 인사를 줄이면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바 있다.GS건설 ‘10년 호황’ 이끈 임병용의 퇴진과 오너4세 허윤홍 사장 등판지난달 29일 GS그룹은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발표가 임박했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핵심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인사 포인트는 실적 부진 계열사 대표의 거취 및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의 승진 여부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빠르면 오는 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롯데그룹은 11월 말 정기 인사를 발표했지만, 올해의 경우 신 회장이 ‘2023 부산세계박람회’ 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SK그룹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이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복심’이었던 부회장단이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정기인사에서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라는 과업을 짊어졌던 ‘재계 맏형’ 최 회장이 유치 실패 후 참석한 ‘도쿄포럼 2023’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는 것이다.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대학에서 진행된 ‘도쿄포럼 2023’에 참석한 자리에서 7년간 함께하며 SK를 재계 2위로 올린 부회장단에게 퇴진을 주문했다. 이날 최 회장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장동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풀무원은 계열사인 풀무원녹즙 신임 대표에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 김미경DM(Domain Manager)을 지난 1일 자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2008년 풀무원식품에 경력 입사하여 생착즙주스(아임리얼) 시장을 개척하였으며, 냉동 제품 사업을 총괄하며 냉동 가정간편식 시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풀무원식품의 대표 혁신 제품인 '얇은피꽉찬속 만두(얄피만두)'와 ‘노엣지피자’를 메가 히트시킨 장본인이다.풀무원은 마케팅 전문가인 40대 젊은 여성 리더를 풀무원녹즙 대표로 선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의 올해 누적 매출(1월 1일 ~ 12월 2일)이 1조 4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2월 26일 오픈 후 33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로 등극한 것으로 종전 기록을 2년 2개월 앞당겼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SK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