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지난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탈리카'의 네 번째 내한공연이 있었다.헤비메탈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이들은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연 내내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을 사로잡았다.이날 단연 하이라이트는 1986년 발매한 정규 3집 '마스터 오브 퍼펫츠(Master of Puppets)'에 실린 동명곡 '마스터 오브 퍼펫츠'였다. 여기에 심취한 중년의 관람객들은 기타 솔로 부분을 합창하는 즉, 떼창으로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는 일찍이 메탈리카가 “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정부를 상대로한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에따라 약탈과 도난 등으로 험난한 풍파를 겪다 국내로 반입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26일 대전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청구 소송에서 정부가 보유한 금동관음보살좌상 충남 서산시 소재 부석사에 인도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법원이 증거와 증언,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살펴본 결과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부석사의 소유라는 사실을 넉넉히 추정할 수 있다"며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올 설은 대체 휴일을 포함하여 겨우 나흘이다. 그렇지만 설을 맞아 공연,전시 장은 풍성하게 열린다. 값을 할인해주는 공연물도 많다. 가족과 연인, 설 연휴를 따뜻하게 보낼 할인 공연물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뮤지컬-2월26일까지 세종대극장에서‘영웅'을 연휴 동안 2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 영웅은 도마 안중근 의사를 생애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안재욱·정성화·양준모·이지훈 등이 출현한다.-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이나 친구들 3인 이상이 함께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SBS TV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문화계에서 신사임당(1504~1551)을 잇달아 조명하고 나섰다.200억원을 투입해 2년의 제작 기간을 거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신사임당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재조명된다. 그러니까 신사임당의 삶이 평온한 것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즉, 율곡 이이의 아버지이자 신사임당의 남편인 이원수는 심성은 착했으나 가장으로서는 제 역을 못한 사람이었다는 것. '사임당, 빛의 일기'의 박은령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설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세종문화회관은 보도자료에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무료 공연 '설 놀:음(28일 오후 2시)', 어르신과 함께하기에 좋은 삼청각 '진찬(28~29일)', 오감으로 배우는 '세종충무공이야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고 밝혔다.세종문화회관은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즐기고픈 가족과 외국인들에게 2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설 놀:음' 공연과 가야금 연주자 정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지난해 9.12 기상청은 경주지진에 의한 여진이 이날 오후 2시 현재 총 569회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이 지진을 우려 철갑을 둘렀다. 규모 5.8의 경주 일대 지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 입구 종각에 걸린 18.9t짜리 성덕대왕신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립경주박물관은 12월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종각 내진보강 공사를 했다. 기둥의 단면을 보강하고 기둥 넷을 연결하는 보를 설치, 내진 특등급으로 안전에 순위를 높였다.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미국, 일본을 방문해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설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정월 초하루를 일컫는 말이다. 시간적으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 날이다, 따라서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아 설날을 원일(元日)·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라 이르기도 한다.정유년 첫 날인 설날을 맞아 문화재청이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고 밝혔다.월요일이 정기휴일인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과 세종대왕·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은 대체 공휴일인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16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해 있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뮤지컬협회,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이 주최한 제 1회 한국뮤지컬 어워즈가 개최됐다.오프닝 무대를 펼친 최정원 배우와 이건명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이건명 배우는 단독 MC를 맡았다. 전미도 배우와 조승우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전미도 배우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조승우 배우는 남우주연상에 올랐다. 앙상블 상을 수상한 '킹키부츠' 팀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국보도 개인의 소유물로 인정된다. 국유인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기본적으로 재산이기에 매매가 가능하다. 매매로 인해 소유자가 바뀌거나 소재지에 변동이 있으면 문화재청에 신고만 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외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해외 반출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해외에서 전시할 경우 문화재위원회의 조사·심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반출이 승인된다.당대 불교 사상과 인쇄 기술의 정화를 보여주는 ‘고려 초조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이 경매에 나왔다. 18일 오후 3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606호 코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정신병원은 선입견이 그리 유쾌하지 않다. 사고를 주관하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 모인 곳이니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들을 가감이 털어버리게 하는 그림들이 전시되었다.벨기에 작가 데이브 슈바이처(43)의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된 날들을 치료한 2년간 기록이 그림이 되어 전시관에 걸렸다.서울 이태원 스페이스비엠에서 데이브 슈바이처를 초대 해 13일 첫 개인전이 열린 것이다. 수치심, 절망, 용기, 아픔, 희망, 광기와 고통을 쏟아냈던 드로잉 54점이다.벨기에 작가 데이브 슈바이처는 문제적 작가였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새해 들어 미술계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온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14~25일 사랑나눔 경매를 온라인 경매로 실시한다고 전했다.케이옥션의 올 10회를 맞는 행사는 기부자와 구매자 모두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가진다. 즉, 낙찰총액의 50%는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되고 나머지는 기부자에게 돌아간다. 이와 관련 이번 경매는 작가와 컬렉터, 미술계 관계자, 여러 기업이 기증한 작품과 물품 82점이 출품됐다. 일반 거래가의 30~50%선에 시작가가 매겨졌다. 정상화, 김창열, 이왈종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경주시는 여전히 신라의 유물 보고다. 경북 경주시가 김유신 장군(595∼673)의 고택 재매정지에서 통일신라시대 당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늘갑옷이 출토됐다고 12일 밝혔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갑옷은 삼국시대에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소찰의 일부를 제외하면 실물자료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비늘갑옷(札甲)은 일정한 크기의 철판을 물고기 비늘모양으로 잘라 가죽끈(革紐)으로 결합해 만든 갑옷의 한 종류다.경주시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신라문화유산연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예술은 창조다. 창조는 자유로운 영혼에 의해야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 박근혜정부에 의해 영혼이 억압되었던 예술인들이 '블랙리스트 버스'를 나눠 타고, 세종시에 위치한 문체부 청사로 향했다.박근혜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와 문학인·연극인· 미술인·영화인 등 200명이다. 이들은 탑승 전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텐트촌에서 결의대회를 연 뒤였다.예술행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세종시 문체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거리공연·전시 등 '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퇴 예술행동'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시대별 건축양식은 각각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 양식만으로도 우리는 시대 구분은 물론 당대의 삶을 엿볼 수가 있서 그 보존가치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다.경주 미탄사(味呑寺)지 삼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928호로 지정이 되었다.미탄사지는 높이 6.12m에 부재 35매로 이뤄진 삼층석탑으로 기단부와 탑신부의 일부 부재가 소실된 채 방치돼 있다가 남은 부재들을 활용해 1980년 복원했다. 복원은 소실된 부분에 새 돌을 다듬어 원형에 맞게 조립하는 형식이다.따라서 탑의 원 재료와 이질감은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전체 공연예매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령별 분석결과 30대 여성 공연예매자가 20대의 여성을 앞서는 것으로 모아졌다.이는 공연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의 분석으로 2015년 20대 여성이 30대 여성보다 예매자수가 좀 더 높은 것과는 다른 점이며 2016년 공연 티켓을 구매한 151만2876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기도 했다. 여성과 남성 비율은 69%와 31%로 그 차이를 보였다.이와 관련 인터파크씨어터 김선경 홍보팀 팀장은 "30대 여성이 처음으로 20대 여성 관객을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는 시점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가, 작품 때문에 빠진 고선웅 연출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주목받고 있다.극공작소 마방진을 이끌고 있는 고선웅 연출가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푸르른 날에'를 만들어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덕분에 블랙리스트에서 빠졌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이런 사실은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7차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지난 9일 세월호 1,000일을 맞아 그날의 안타까움을 전하는 애도의 마음이 곳곳에 있었다. 특히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와 걸그룹 ‘아는동생’은 세월호 참사 추모헌정곡 ‘기억하고 있나요’를 1,000일이 되는 1월 9일에 맞춰 공개했다.세월호 추모곡 ‘기억하고 있나요’를 작사, 작곡한 윤제민은 “의 일환으로 세월호 인양 및 미수습자 수습, 진실 찾기 등이 1,000일이 되는 지금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현실에서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1주기 때 만들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이달 10일부터 2월 26일까지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세계 화폐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화폐수집 전문업체인 풍산화동양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의 희귀하고 색다른 기념주화로 캐나다의 ‘메이플 포에버’ 에나멜 삽입 1㎏ 은화 및 니우에, ‘피렌체 두오모 돔 프레스코 천정화’ 1㎏ 색채은화, 니우에의 에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 ‘안나’, ‘울라프’, ‘크리스토프와 스벤’ 등 300여점이다.이 밖에 기획전에 소개되는 기념주화는 ‘스타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이 지난 3일 밤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쇼팽 발라드 4번은 야누스(Janus)를 들려주었다. 2015년 10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수상자 갈라,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두 차례 올랐던 조성진이 홀로 피아노 연주만 들려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소설가 겸 비평가 앙드레 지드에 따르면, 피아노 치는 쇼팽은 끊임없이 자기 생각을 조금씩 탐색하고, 지어내고, 발견해나가는 듯 했다.고 했다. 이날 조성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근 도이치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서울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이 허락 사경작가의 금빛 사경전으로 정유년 새해를 시작했다.불일미술관은 1월2~15일 관내 2관에서 ‘허락 금사경(金寫經) 신년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장엄한 화엄세계를 사경한 허락 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중이다. 이번에 출품한 변상도는 팔만대장경 변상도를 모본으로 작가의 창작성을 가미된 작품이다.사경(寫經)은 불교 경전을 옮겨 쓴 것으로, 불경을 후손에게 전하고 공덕을 쌓기 위해 제작하는 17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