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두산베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35)가 2016 시즌 MVP로 선정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KBO리그 6년차인 니퍼트는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올해 28경기에 나와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두산의 우승에 앞장섰으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특히 투수가 MVP를 받은 것은 2011년 KIA타이거즈 윤석민 이후 5년만이며, 외국인 투수로는 2007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두산베어스 투수 장원준(31)이 ‘무쇠팔’의 상징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3회 최동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산베어스 투수 장원준에게 최동원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투수 장원준와 (사)최동원기념사업회 박민식 이사장,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 후원사인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과 프로야구 관계자 및 야구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원준은 수상 뒤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더 좋은 선수로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 황재균(29)이 미국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재균이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모로시 기자는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쇼케이스를 연다"며 "3루수로 뛰었던 그는 한국에서 해당 포지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앞서 지난달 24일 플로리다로 떠나 개인 훈련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국보급 거포 이대호(34)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영입 후보에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은 8일 "지바 롯데가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올 시즌 시애틀에서 활약한 이대호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 후보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바 롯데 측도 이대호가 영입 후보 명단에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 닛폰은 "올 시즌 지바 롯데는 팀 홈런이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80개에 그쳤다. 거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이 야마야구 선수들을 위해 재능기부와 함께 후원금을 지원한다.투수 오승환(34)은 7일 서울시 송파구 선수촌병원 재활센터에서 아마야구 선수들과 만나 스트레칭, 트레이닝, 투구 방법 등 재활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이어 참가 선수들과 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연다.또한 오승환은 선수촌 병원과 함께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생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돕기 위한 취지다.오승환은 “나도 과거에 힘겨웠던 재활을 경험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아마야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선수들이 앞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KS MVP)로 뽑혔다.양의지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KS) 4차전에 포수로 선발 출장해 7번타자로 나서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장한 양의지는 한 번의 교체 없이 36이닝에 나섰으며, 16타수 7안타 타율 0.438에 홈런 1개 2루타 3개로 4타점을 기록했다.한국시리즈가 끝난 이후 진행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77표 중 무려 70표를 획득해 경쟁자로 꼽힌 허경민(5표)과 더스틴 니퍼트(2표)를 크게 제쳤다. MVP 부상으로는 기아차 올뉴K7 2.4프레스티지가 주어진다.포수가 KS MVP에 뽑힌 것은 역대 두 번째로, 1991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1승만을 남겨둔 두산이 4차전에 15승 투수인 좌완 유희관을 앞세운다.유희관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한국시리즈 1, 2, 3차전을 모두 승리한 두산은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왕좌에 선다.1차전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장원준이 8⅔이닝 1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차전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무려 136개의 공을 던지며 7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3연승에 기여했다.두산 김태형 감독은 "승기를 잡으면 총력전을 펼쳐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유희관은 올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올렸다. 경기 후반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내년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이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딛고 스페인 무대서 활약하는 이승우가 처음으로 발탁되는 등 새롭게 출발한다.U-19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이란 19세 대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펼친다. 경인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이다.U-19 대표팀은 8일 이란과 첫 경기를 갖고, 10일 잉글랜드, 12일 나이지리아와 각각 대결한다. 사퇴한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정정용 협회 전임지도자(47)가 임시 감독을 맡는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6월 U-18 대표팀을 맡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염경엽 감독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이날 패배로 1승3패가 된 넥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플레오프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경기가 끝난 후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염경엽 감독은 “일단 시리즈 전체적으로 내야수비가 아쉬웠다”며 “득점권 찬스에 못살린게 시리즈를 어렵게 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염 감독은 “1년 동안 선수들 수고했다. 중요한 것은 감독의 역량이 부족했다고 본다”며 “마무리가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김한수 감독, 올 시즌 9위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가 김한수(45) 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삼성은 17일 경상북도 경산볼파크에서 김한수 신임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동환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와 주장 박한이가 김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김한수 감독은 “전임 류중일 감독님께서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후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며 “하지만 구단이 내게 감독이라는 역할을 맡긴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선수간 경쟁을 통해 선수들 수준을 높이겠다”고 취임사를 했다.이어 “실력으로 선수들 평가하겠다.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에게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손흥민 9월의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하는 9월의 골 1위와 2위를 휩쓸었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이달의 골은 손흥민이 차지했다”며 9월의 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1위를 차지한 골은 지난달 24일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서 터트린 두 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 공간을 만들어낸 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1%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2위 골 역시 손흥민의 골이었다. 지난달 11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터트린 멋진 감아차기 슈팅이 30%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골이 71%의 점유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전국체전,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을 벌인다.7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개최된다.17개 시·도에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4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45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택견, 수상스키) 등 47개 종목이 치러진다.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폐회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행복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식후 행사에는 틴탑, 여자친구 등 인기 가수의 공연도 열린다.이번 대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안지만,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운영자금을 대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28일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지인을 통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1억6000여만원을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지만을 불구속 기속했다.안지만에게 투자를 권유한 지인은 이미 불법 사이트 운영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안지만은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은 있지만 도박사이트 운영자금인 것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하지만 검찰은 안지만이 지인의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을 알고 돈을 준 정황증거를 확보해 기소했다.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7월 사건이 알려지자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 안지만과의 계약 해지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조기성 금메달,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1학년 조기성(22·뇌병변장애2급) 선수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조기성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올림픽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리우패럴림픽 남자 S4(장애 4등급)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23초3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조 선수의 금메달 수상은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선수로서는 자유형 종목에서 처음이다.나사렛대에 따르면 조 선수는 한국시간 9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올림픽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S4(장애 4등급)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23초3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박태환 전국체전, 박태환(27‧인천시청)이 인천을 대표해 다음달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대한체육회는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아산시를 비롯한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17개 시·도에서 총 2만4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박태환은 인천 대표로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와 400에 참가 신청했다. 인천시 사정에 따라 단체전인 계영 400와 800, 혼계영 400에도 출전할 수 있다.박태환 측 관계자는 “단체전 팀 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팀이 꾸려진다면 박태환도 당연히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환이 전국체전에 나서는 것은 2014년 제주대회 이후 2년 만이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이대호 3안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세 번째로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쳤다.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이대호가 한 경기에 안타 3개 이상을 친 것은 6월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과 7월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이어 세 번째다.전날 텍사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53(245타수 62안타)로 올라갔다.그러나 시애틀은 텍사스에 1-14로 대패했다.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4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리우올림픽 폐회식, 지난 6일(한국시간) 시작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 오전 8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 간의 대장정 막을 내렸다.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후 120년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린 이번 리우올림픽의 폐회식은 ‘임페라트리스 카니발 스쿨’의 최고 책임자인 로사 마젤란이 총감독을 맡아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지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개회식에서 강조됐던 친환경과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가 담기면서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선수들과 관객들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삼바 축제’로 장식됐다.삼바의 전설이라 불리는 마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오혜리 금메달, 한국 여자 태권도 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가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하비 니아르(23·프랑스)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혜리가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한국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여자 67㎏급 5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이선희가 이 체급 금메달을 땄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황경선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이대훈 동메달, 8강에서 탈락해 그랜드슬램이 좌절된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결정전에 진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에게 11-7로 승리했다.이날 이대훈의 동메달 획득으로 한국 태권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3번째 메달을 동메달로 장식했다. 전날 한국은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2012 런던올림픽 때 자신의 체급보다 낮은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을 올려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다.체중 조절의 부담에서 벗어난 이대훈은 16강전에서 날렵한 몸놀림과 화려한 발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지난 18일 충북 제천시 중앙로 1가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선수의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 앞에 축하 화한이 놓여 있다.현지 응원을 위해 출국하기 전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는 김 선수 부모의 인사말이 붙어 있는 가게를 한 시민이 지나면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