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국보 2건과 보물 6건이 새로 지정됐다.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부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로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져 활자로 간행됐다. 창제 후 초기의 국어학 연구와 출판인쇄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문헌이다. 일부만 남아 있으나 국어학적, 출판인쇄사적 가치가 높아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국보 제48-2호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은 국보 제48호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의 남쪽 전방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 앞에 모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정유년 새해를 맞아 서울시내의 곳곳의 무대에서 힘찬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먼저 세종문화회관이 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2017 신년음악회'를 연다.서울시립교향악단은 도브르진스키의 '몽바' 서곡, 샤브리에의 '스페인 광시곡', 파야의 '불의 춤'과 '삼각모자 모음곡' 등을 선보이면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여기에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12년 서울시향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우리 민족에게 민화(民畵)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신석기시대의 암벽화(巖壁畫)의 동물 그림,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四神圖), 신선도, 장생도(長生圖), 수렵도, 백제의 산수문전(山水文塼)의 산수도 등은 한국 민화의 연원을 함께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민화란 무엇일까? 학자마다 다르지만 조자용(趙子庸)은 “서민·평민·상민·민중 등 사회 계층이나 신분의 구별 없이 도화서 화원은 물론 모든 한국 민족들이 그린 그림”이라 해석하였고 김호연(金鎬然)은 “민족의 미의식과 정감(情感)이 표현된 겨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동명 영화와 역사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라이선스 초연부터 유명 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한 라이선스 재연 그리고 국산 창작물과 내한공연까지 2017년에도 다양한 대형 뮤지컬 라인업이 마련됐다. '더데빌'도 2017년 2월에 돌아온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역작 '파우스트'를 오마주한 창작 락뮤지컬 '더데빌'은 '블랙 먼데이로 모든 걸 잃고 좌절한 존 파우스트 앞에 성공을 미끼로 유혹하는 X가 등장하여 인간의 욕망, 선과 악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던진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올해 관객이 뽑은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김준수와 정선아가 뽑혔다.공연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은 ‘2016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2016 SACA’ 결과, 김준수와 정선아가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꼽혔고 26일 발표했다.김준수는 올해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도리안 그레이'의 도리안 그레이를 맡아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2014 SACA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우 주연으로 뽑혔다.김준수는 올 초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400년 동안 사랑하는 여자를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크리스마스 아침 러시아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세계적인 남성합창단으로 알려진 러시아군 소속의 ‘붉은 군대 합창단’ 알렉산드로프 앙상블(Alexandrov Ensemble)' 단원이 시리아 위문공연 길에 대거 사망했다는 소식이다.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은 시리아 지중해 연안의 흐메이밈 기지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신년맞이 위문 연주를 위해 이날 비행기에 탑승했다.추락한 러시아 군 소속 항공기 투폴레프(Tu)-154에는 군 합창단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소속 64명 등 총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한 해의 피날레와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대한민국 대표 음악인들이 화려함과 낭만적인 음악으로 함께 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1일(토) 최수열의 지휘로 펼쳐지는 ‘2016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2016 제야음악회’는 해가 교차하는 제야의 순간을 관람객들이 전하는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영상에 채워 한층 의미 있는 송년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음악제에는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로 활동 하고 있는 카이의 진행으로 음악계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격찬 받고 있는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연말연시를 즐기는 풍속도가 달라진 듯하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어수선한 정국 때문인지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뮤지컬, 연주회, 전시회 등을 찾는 걸음이 늘었다. 여기에 맞춰 문화계가 분주하다. 특히 미술계에서는 세계 유명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그라피티부터 르누아르, 황금 색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까지.오스트리아의 대표 현대 작가로 알려진 훈데르트바서의 한국 특별전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린시티’라는 주제로 전시중이다. 독창적이고 친환경적인 작품 140점을 볼 수 있다. 특히 가우디와 비견되는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대한사회복지회는 사회의 소외된 어린 생명의 가정 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 싱글맘 가정 지원 사업, 입양 사업, 위탁 가정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복지 기관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사진작가 조세현과 함께 입양 대상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4th 촛불’을 21일(수)부터 26일(월)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연다.본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한국의 스타트업 닷(DOT)이 23개의 국제 광고상을 수상했다.닷은 올해 6월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두 부문에서 수상한 황금사자상을 시작으로, 로마에서 열린 유로베스트에서 여섯 개 부문을 연이어 석권했다. 또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올해 57주년을 맞이한 CLIO Health Awards(클리오 헬스 어워즈)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올해의 광고'로 선정되었다. 닷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플랜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도니체티(GaetanoDonizetti, 1797-1848)의 희극 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의‘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공연으로 20일 클래식 전용홀인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어렵게 생각되는 오페라 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늙은 구두쇠 영감의 결혼 이야기를 다룬 유쾌한 코믹 오페라 를 갈라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돈 파스콸레 역에 한경석, 노리나 역 윤성회, 말라테스타 역 최강지, 에르네스토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2013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전석매진인 명품 클래식 음악회 ‘필하모니안즈서울 송년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마지막 날인 2016년 12월 31일(토)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연속 그 화려한 막을 올리며 2016년의 대미를 장식한다.이날 공연은 냉철한 곡의 해설과 부드러운 지휘법으로 알려진 지휘자 윤혜준과 한국의 클래식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내일도 칸타빌레’의 실제 출연진들이 주축이 된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곡들을 엄선해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5,000년 문명의 역사 속으로 긴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어떨까. 천상의 선녀들, 삼장법사를 구하는 손오공처럼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중국 5천년 역사의 신화와 전설이 무대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2017 션윈(神韻, Shen Yun) 월드투어’가 개막한다. 고전과 현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션윈’이 12월 22일 오클라호마,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등 북미 세 개의 도시에서 동시에 대여정의 막을 올린다. 미국 뉴욕에서 제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명동의 글로벌 스타일리시 쇼핑몰인 눈스퀘어가 16일 오후 3시 6층 애프터눈가든에서 ‘메리 윈터 콘서트(Merry Winter Concert)’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눈스퀘어는 연이은 강추위로 실내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에게 ‘미리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한 메리 윈터 콘서트는 폴림과 하진우 등 최근 주목 받는 신예 아티스트들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 김범수 편에 출연하여 뜨거운 화제를 이끈 ‘폴림’이 거칠지만 호소력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MSF) 한국 사무소가 시리아 난민들을 치료한 한국인 구호 활동가의 이야기를 소재로 웹툰 스토리펀딩을 시작했다.웹툰은 ‘아만자’, ‘DP 개의 날’ 등으로 화제를 모은 인기 웹툰 작가 ‘김보통’의 작품이다. 작품은 요르단 북부 시리아 국경에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활동에 참여했던 정형외과의 이재헌 씨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했다. 웹툰 스토리펀딩은 7일 공개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주철환) 문래예술공장이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MAP(Mullae Arts Plus)’의 2016년 선정작 9편 중 첫 번째 사운드아트 전시 을 8일(목)부터 23일(금)까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와 스튜디오 M30에서 개최한다.은 사운드아티스트 전유진과 비디오아티스트 홍민기로 구성된 ‘서울익스프레스’와 서울에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해외 작가 3명이 8개월 동안 협업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한 프로젝트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조상의 숨결과 삶이 담겨 있는 토기전이 한림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27일(화)까지 열리는 ‘그릇 속에 내세의 삶을 담다-삼국시대 토기’ 기획전은 한림대 박물관의 대표적 전시물 중 하나인 삼국시대 토기 유물을 다룬다.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릇’이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었으며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시대의 삶과 역사 이야기를 담아 전한다. 선사시대 토기의 의미는 음식을 저장하는데 있었지만 삼국시대 이후로 토기의 의미는 바뀌기 시작했다.국가에서 가마를 만들고 관리하면서 토기는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1919년 서울의 3.1만세운동 현장과 제암리의 피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린 ‘34번째 민족대표’인 스코필드 박사의 내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오는 2017년 2월 5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의 주제는 스코필드 박사가 강조하였던 ‘3.1정신’으로 스코필드 박사는 3·1만세운동이 ‘한국정신의 상징’이라 강조하며 그것이 한국사회의 희망이라 믿었다. ‘3.1정신’의 핵심에는 독립과 자유, 봉사와 희생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주최측은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피날레 전시로 마리킴 작가의 개인전 'La Vie Parisienne (파리지엔느의 삶)'전이 열린다.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시몬느, 학고재 갤러리, 프랑스 대사관 주관으로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 서울 도산로 갤러리 0914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인의 자국 문화, 예술에 대한 자부심에서 영감을 받은 마리킴의 신작 1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은 여인이자 당대 예술의 최고 후원자로 활동했던 마담 퐁파두르를 자신이 창조한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