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아동 학대 범죄처럼 노인 학대 역시 의심만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8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노인 학대 신고 의무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노인 학대를 알게 된 때에는 노인 보호 전문 기관 또는 수사 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는 신고 의무에 포함되지 않는다.반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는 아동 학대 범죄를 알게 된 경우뿐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이 자진 탈당한다.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당 지도부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조건부 자진 탈당을 논의했다. 두 의원은 지도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진 탈당할 예정이다.윤 의원은 “당에 걱정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 사실관계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며 “오늘부로 선당후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당(糖)에 대한 건강 염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식품의 영양성분을 표기할 때 당의 총량뿐 아니라 종류까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2일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 영양성분 표시에 당 종류를 표시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은 열량과 나트륨, 탄수화물, 당, 지방, 단백질 등이 표시된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하지만 영양성분표는 당의 총량만 표시하게 돼 있어 과일 등 원료에 있는 천연당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을 두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이다.27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무책임하게 말을 바꾸며 어떤 중재력도 발휘하지 못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등 국민 삶에 직결된 법안과 방송법은 멈출 수 없다”며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시사했다.간호법은 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의료법에서 분리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의료법 개정안은 성범죄를 저지를 의료인의 면허를 박탈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다만 간호법 제정안은 여당이 강하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무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지난해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과정에서 탈탕했다가 약 1년 만에 복당한 것이다.2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와 당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의도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송구하다”고 민주당 복당 소감을 전했다.민 의원은 “비판과 조언은 겸허하게 듣겠다. 주권자 시민의 뜻을 더욱 잘 받들겠다”며 “복당에 대한 소회는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앞서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세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통과됐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셋집이 경매나 공매도로 넘어가도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현행법은 전셋집이 경매 또는 공매되는 경우 세금 우선징수 원칙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를 빼고 남는 돈으로 전세금을 돌려주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할 경우 피해자들이 회수 기일을 기다리거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연일 막말 논란에 휩싸이다 공개활동을 중단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여당에서도 사퇴 촉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일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관련해 “자진사퇴는 그 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면서도 “어떤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5·18 또는 전광훈 목사 관련해서든 실언을 했을 때 당에서 빨리 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며 “상당히 시간이 지연되고 늦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김 최고위원 지난달 극우 성향 전광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재촉했다.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돈봉투 사건은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윤 원내대표는 “당 대표가 공식 사과를 하고 자체 진상조사 대신 수사 촉구 방침을 세웠다고는 하지만, 민주당이 당 대표 의혹을 2중, 3중으로 방탄하기 급급했던 것을 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인천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여당이 정부에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8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 사기를 당한 청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비극이 또다시 일어났다”며 “정부가 네 차례에 걸쳐 22개의 전세 사기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지만, 국민들께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해 통탄스럽다”고 밝혔다.앞서 전날인 17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30대 세입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일명 ‘인천 건축왕’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사형 집행이 장기간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형제 시효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0년이 지난 사형수들이 형을 면제받을 가능성이 커지자 국회가 법안 마련에 나섰다.17일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형법 내 사형 집행시효 기간을 삭제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의 시효가 완성될 경우 집행이 면제된다. 사형은 재판이 확정된 후 집행을 받지 않고 30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형수의 복역 기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한 것이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현재 송 전 대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법안에는 학교에서 건강 검사 시 마약류를 포함하고, 예방교육을 진행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14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소년이 마약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세태를 막기 위해 학교가 나설 수 있도록 ‘학교보건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전날인 13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이하의 10대 마약사범 수는 481명으로, 지난 2017년 119명에 비해 5년 새 약 4배나 증가했다. 특히 2021년까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여야 쟁점 법안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13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등 본회의 직회부 된 국민건강권을 챙기기 위한 법안 처리를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간호법 제정안에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규정·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 등을 명시한 내용이 담겼다. 의료법 개정안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중재
시대가 바뀌면서 농사(農事)의 의미도 달라졌다. 농업 종사자 비율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줄었고, 풍년은 더이상 축복이 아니다. 국가의 적극적 개입 없이 복잡한 자본 시장 경제에서 농업은 살아남기조차 어렵게 됐다. 다만 농업은 여전히 국민 주권이자 안보이다. 중요성은 과거와 마찬가지지만, 구조는 판이하게 달라진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주식인 양곡(糧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가 파헤쳐봤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3년 상반기 국회를 강타한 이슈는 양곡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양곡관리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윤재옥 의원이 당선됐다. TK지역에서 3선을 지낸 윤 의원은 수도권 4선의 김학용 의원을 눌렀다.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의원이 총 투표수 109표 중 65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윤 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쳤던 김학용 의원은 44표를 얻었다.경찰 출신의 윤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같은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국회에서는 정무위원장과 외교통상위원장을 맡았다. 당에서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본 방문단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출국했다.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위성곤, 양이원영, 윤영덕, 윤재갑 의원은 전문가 및 보좌진과 함께 방일해 오는 8일 새벽에 귀국한다.이들은 현지에서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 및 주민들과 면담하고, 언론 간담회를 할 예정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 지역도 방문한다.방문단장인 위 의원은 “해양 생태계 파괴, 국민 생명과 안전 그리고 수산업 피해 등 어민 생존권 문제가 달린 문제”라며 “이런 문제에 대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양곡관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재투표 의사를 밝혔다. 또한 여당이 제안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에 대해서는 황당하다며 혹평을 내놨다.5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4월 국회의 첫 본회의가 열릴 오는 1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투표하겠다는 것이다.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법안을 다시 의결하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4월 5일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는 식물 관련 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다. 농가를 위한 과수화상병 예방법뿐만 아니라, 평범한 ‘식집사’를 위한 식물 진료 법안도 포함됐다.4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물방역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묘목 생산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병해충 관리를 한다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현행법은 농촌진흥청장과 산림청장, 시·도지사 및 식물검역기관의 장은 농·임산물에 중대한 피해를 일으킬 병해충에 대해서는 번식과 생육 등에 관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해 국회의원들의 재산 변동사항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31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현직 국회의원들의 2023년 정기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전날인 30일 정부 고위 공직자에 이어 국회의원들의 재산도 공개된 것이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약 1347억 원을 신고해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 재산의 대부분은 주식으로, 1240억 원 상당의 ‘안랩’ 186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39억원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이어 전봉민 국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기자들에게 “만약 문제가 생기면 여러 가지를 다루는 기구에서 논의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석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한다는 정부여당의 선거 공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