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야권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일명 ‘노란봉투법’을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통령 법률안 거부권 행사까지 언급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25일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과 관련해 “본회의에 간다면 필리버스터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마지막에 대통령 요청에 대한 말씀까지도 건의를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절차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다.2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 대응 연구 태스크포스(TF)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연속 전문가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이민, 지방대학, 청년일자리, 농촌, 국토, 산업 정책별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정책 및 입법 대안을 토의한다.한편 지방소멸 대응 연구 TF는 지방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입법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조직이다.TF에서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전 동의 없이 재판에 불출석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이 나왔다.지난 18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인 17일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전 동의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일명 ‘노쇼 변호 예방법’을 발의했다. 노쇼 변호 예방법은 ‘민사소송법 일부 개정안’과 ‘변호사법 일부 개정안’으로 구성됐다.노쇼 변호 예방법은 지난달 파문을 일으킨 권모 변호사 사건 때문에 발의됐다. 학교폭력 관련 민사소송에서 피해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와 관련해 시찰단을 파견한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찰단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정부는 오염수를 검증하겠다는 건지, 구경하겠다는 건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21명으로 구성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파견한다. 실제 현장점검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과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법원 판결로 각자 직을 상실했다.18일 대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다만 함께 기소된 캠프 회계책임자 A모 씨에게 벌금 1천만원이 확정됐다.김 의원은 무죄가 확정됐지만, 회계담당자가 300만원이 넘는 벌금형을 확정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를 받은 때는 그 후보자는 당선이 무효가 된다.앞서 김 의원 등은 지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이른바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16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명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에 대해 “제도의 근본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심의 과정에서 일관되게 미진학 고졸자와 소상공인 대출과의 형평성 문제, 과도한 추가 대출 유발 등을 우려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통과된 데 매우 안타깝다”며 “남아 있는 법안 심의 과정에서 합리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라”고 꼬집었다.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처리되면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이런 주장을 일본이 내세우고 있다”며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주변 국가에서 ‘안전하지 않다, 위험하다’고 주장하면 안전하다고 우길 게 아니라 진짜 안전함을 스스로 증명하면 될 일”이라며 “마치 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을 퍼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진 탈당한 것과 관련 민주당의 꼬리 자르기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김 의원은 14일 오전 SNS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일주일간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며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코인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자,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의 가상화폐 재산을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2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가상화폐 재산과 관련해 “국민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 지도부가 과연 전수조사를 반대할 명분이 있을까”라며 “궁극적으로는 전수조사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재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징계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1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앞서 전날인 10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태영호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 태 의원은 같은 날 최고위원을 자진 사퇴한 점이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김 최고위원은 ▲ 윤석열 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거액 가상화폐 재산 논란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당에 진상조사를 요청했다.10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드린다”며 가상화폐 재산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김 의원은 “현재 당에 소명하는 과정을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사건 초기부터 저는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전혀 없었고, 일련의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을 통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모두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공천 개입 의혹 녹취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8시간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10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려고 한다”며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태 최고위원은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며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사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이은주 의원에 이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9일 정의당에 따르면 비교섭단체의 총선 정국을 이끌 신임 원내대표 자리에 배진교 의원이 선출됐다.정의당 원내대표 선출은 배진교 의원과 장혜영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됐지만, 장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배 의원이 원내대표를 차지했다.배 원내대표는 “재창당과 총선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선언한다”고 말했다.이어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라며 민생과 민주 정치, 당내 단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아동 학대 범죄처럼 노인 학대 역시 의심만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8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노인 학대 신고 의무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노인 학대를 알게 된 때에는 노인 보호 전문 기관 또는 수사 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는 신고 의무에 포함되지 않는다.반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는 아동 학대 범죄를 알게 된 경우뿐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이 자진 탈당한다.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당 지도부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조건부 자진 탈당을 논의했다. 두 의원은 지도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진 탈당할 예정이다.윤 의원은 “당에 걱정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 사실관계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며 “오늘부로 선당후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당(糖)에 대한 건강 염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식품의 영양성분을 표기할 때 당의 총량뿐 아니라 종류까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2일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 영양성분 표시에 당 종류를 표시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은 열량과 나트륨, 탄수화물, 당, 지방, 단백질 등이 표시된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하지만 영양성분표는 당의 총량만 표시하게 돼 있어 과일 등 원료에 있는 천연당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을 두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이다.27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무책임하게 말을 바꾸며 어떤 중재력도 발휘하지 못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등 국민 삶에 직결된 법안과 방송법은 멈출 수 없다”며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시사했다.간호법은 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의료법에서 분리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의료법 개정안은 성범죄를 저지를 의료인의 면허를 박탈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다만 간호법 제정안은 여당이 강하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무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지난해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과정에서 탈탕했다가 약 1년 만에 복당한 것이다.2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와 당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의도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송구하다”고 민주당 복당 소감을 전했다.민 의원은 “비판과 조언은 겸허하게 듣겠다. 주권자 시민의 뜻을 더욱 잘 받들겠다”며 “복당에 대한 소회는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앞서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이른바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세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통과됐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셋집이 경매나 공매도로 넘어가도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현행법은 전셋집이 경매 또는 공매되는 경우 세금 우선징수 원칙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를 빼고 남는 돈으로 전세금을 돌려주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할 경우 피해자들이 회수 기일을 기다리거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연일 막말 논란에 휩싸이다 공개활동을 중단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여당에서도 사퇴 촉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일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관련해 “자진사퇴는 그 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면서도 “어떤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5·18 또는 전광훈 목사 관련해서든 실언을 했을 때 당에서 빨리 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며 “상당히 시간이 지연되고 늦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김 최고위원 지난달 극우 성향 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