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연일 1,000명대 안팎을 기록하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온 가족이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할 경우 혼자 남겨질 반려동물에 대한 반려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6.4%에 해당한다. 네 집 중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세에 힘입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확진이 될 경우 반려동물을 맡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고양이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11번째 서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반려묘 용품을 마련하려는 수많은 ‘냥집사’ 들로 붐볐다.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는 고양이 전문 박람회 제11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열렸다. 지난 2014년 11월 벼룩시장 형태의 ‘궁디팡팡 마켓’에서 유래된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2017년 8월 전문 박람회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11번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약 240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 고양이 박람회다.aT 센터 2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동물보호단체 등이 경기 양평에서 ‘불법 도살 개고기 파티’가 벌어졌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23일 전국 50여 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연합한 ‘개·고양이도살금지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측은 지난 22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면사무소에서 “양평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 개고기 파티를 규탄한다”며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시민연대는 “양평군에서 매년 광복절이면 지역 관할 공무원들과 ‘복 축제’를 열고 있다”며 “이달 15일 축제에서 잔인하게 집에서 키우던 개를 잡아 파티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개 식용
측은지심(惻隱之心)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에게 측은지심이란 오직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이었다. 그는 마취 없이 동물을 해부하는 등 잔혹한 동물실험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동물이 ‘쾌락이나 고통을 느낄 수 없는 기계’라고 철석같이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데카르트보다 공감의 범위가 넓은 이들이 많아졌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퇴출 붐이 일어난 것도 빨대가 콧속에 들어가 고통스러워하는 바다거북이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부터였다. 이제는 ‘동물권’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오랫동안 동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측은지심(惻隱之心)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에게 측은지심이란 오직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이었다. 그는 마취 없이 동물을 해부하는 등 잔혹한 동물실험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동물이 ‘쾌락이나 고통을 느낄 수 없는 기계’라고 철석같이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데카르트보다 공감의 범위가 넓은 이들이 많아졌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퇴출 붐이 일어난 것도 빨대가 콧속에 들어가 고통스러워하는 바다거북이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부터였다. 이제는 ‘동물권’을 이야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3월 6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맞아 공공 반려견 놀이터 3곳이 겨우내 휴식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구의문주차장 옆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는 2013년 7월, 서울 시내에서 가장 먼저 들어섰다. 이날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아직 수도가 얼고 땅이 굳은 ‘겨울의 표정’을 지었지만, 강아지들은 추위를 잊은 듯 서로 쫓고 쫓기며 활발하게 뛰어다녔다. 체고 40cm를 기준으로 사각형 울타리로 구분된 226평(747㎡)의 들판에는 대형견 3마리, 소형견 10마리가 각자
위생·시설기준, 동물관리 가이드라인 없이 운영비위생 카페, 동행한 반려견·반려인 건강도 위협일반음식점으로 영업 등록 동물보호법 사각지대카라, 은수미 의원 ‘동물카페법 제정 시급’ 촉구[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동물 등록 인구가 늘면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동물카페가 성업중이다. 동물카페 외 동물호텔, 동물유치원 등 새로운 형태의 반려동물 관련 업종도 증가 추세다. 하지만 새롭게 생겨난 업종의 영업을 관리·감독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동물카페 등이 동물보호 및 공중위생 상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