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2년 전국 243개 지방지차단체를 대상으로건축행정 평가를 실시(2022.5∼2022.9)하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광역지자체 평가결과.(출처=국토교통부)
광역지자체 평가결과.(출처=국토교통부)

건축행정 평가란 국토교통부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온 제도이다. 평가는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구분된다.

일반부문은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각각 1위로 평가된 우수 지자체는 강원도와 세종특별자치시다.

상세히보면, 강원도는 건축정책 이행도와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 도 중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시·특별자치시·광역시 중 1위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별부분은 광역 및 기조자치단체별로 ‘건축물 안전 관리 노력사례’를 공모한 결과 24개 사례가 접수됐고, 이 중 우수한 2곳(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강동구)을 선정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위험 공사장 및 건축물 집중 안전관리 추진’을 통해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에 10대 안전관리대책 시행, 해체공사장에 대해 3중 안전관리대책 추진, 소규모 노후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블록체인·Iot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안전대책을 추진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서울특별시 강동구는 ‘강동구 건축안전, 전국을 선도하다!’는 주제로 건축안전센터를 통한 건축물 생애관리(건축허가·착공·유지관리·해체 등) 적극 지원, 찾아가는 민간건축물 안전점검 서비스 실시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특별부분에 선정됐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 2곳(강원, 세종)과 기초자치단체 15곳(서울 관악, 부산 사상 등), 그리고 특별부문 2곳(서울특별시, 서울 강동구)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건축행정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회변화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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