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서울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 메인로비 1층에 위치한 카페 실란트로에서는 조형 미술가 장영진 작가의 미술전이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장영진 작가는 이미지 시대라고 불리 우는 현대사회에서 이미지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 허구성을 드러내고자 시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스티로폼의 작은 입자 즉, 알갱이들을 이용하여 작품작업을 하는데 그 이유는 현대사회에서 범람하는 모든 회화적 이미지의 실체는 바로 작은 알갱이를 통해 표현된 가상의 이미지에 불과하며 언제 어느 순간 공중분해 될지도 모르는 극히 불안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인식시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작은 알갱이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는 허상에 불과하지만 작품이 주는 현장감은 실존하지 않으면서도 무거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마를린 먼로, 다이애나 등 9점이다.

 

또한, 밀레니엄 서울 힐튼 로비에서는 대한민국조각포럼 주최로 “숭례문 복구성금마련 대한민국 조각 100인전”이 5월 19일(월)부터 6월 20일(금)까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국보 1호 소실이라는 국가적 아픔에 국내 유명조각가 100여명이 선뜻 작가로서 최고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1점씩 기증하여(100여점이 전시되고 있음)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을 숭례문 복구를 위한 기금에 기부하는 뜻 깊은 전시회이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역량 있는 미술작가들을 초청하여 로비에서 미술전시회를 개최하여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높은 문화적 취향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2007년 8월 17일 ~ 10월 26일 까지 가수 겸 화가, 그림을 그리는 가수라는 의미의 '화수'(畵手)’로 불리기를 원하는 영원한 청년 ‘조영남(61)’씨의 현대미술쇼를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10월 29일~ 2007년 12월 31일 까지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리미티드 에디션 전시회를 개최하여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2008년2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서양화가 박용인 화백과 그의 아들 조각가 박건원씨의 미술전을 개최한 바 있다.

 

☞ 문의 : 장영진 미술전/실란트로(02)317-3062, 대한민국 조각 100인전(02)31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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