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민지연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7일 경제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결국 성장과 분배는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후보는 “보수는 성장에 역점을 두고, 진보는 분배에 역점을 두는 패러다임은 이미 낡았다고 본다”며 “미국도 민주당 정부가 공화당 정부보다 경제성장과 분배를 잘했고, 우리도 IMF국난 극복을 한 것도 민주 정부이고, IT분야를 최고반열에 올린 것도 민주정부다. 성장도 민주당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 문 후보는 “모든 정책을 일자리와 연계하도록 하고, 일자리 영향평가를 실시해 모든 정책에서 일자리가 우선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 해고를 보다 엄격하게 하고, 일자리 정년을 연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양극화, 재벌개혁, 부동산 문제, 세계 거시경제, 에너지 대책, 경제민주화, 일자리 문제 등 폭넓은 주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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