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조성용 기자] 영국 언론이 프리미어리그 구단 아스날의 퇴출 대상 9인 명단에 박주영(28)을 포함시켰다.

▲ 박주영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풋볼 UK’는 22일(한국시간) “9명의 선수가 올 여름에 아스날을 떠난다”란 기사를 통해 박주영을 명단에 포함했다.

기사는 박주영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이 가장 빨리 내보내고 싶어 하는 선수”라며 “많은 이들이 2011년 릴(프랑스)과의 메디컬테스트 도중에 급하게 부름을 받고 아스날과 계약을 한 박주영이 왜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의 아스날 생활은 끝났다”고 밝혔다. 아스날에서 주전경쟁에 밀린 박주영은 지난해 여름 아스날을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로 1년 임대를 떠났으며, 이번 여름 복귀해야 한다. 스페인에서는 현재 4골(리그 3골·컵대회 1골)로 부진한 상태다.

현재 아스날은 루카스 포돌스키, 올리비에 지루 등 공격진을 보강해 박주영이 들어갈 자리가 현재로서는 없다. 더욱이 벵거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퇴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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