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32·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SBS 김민지(28)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지역예선 최종전이 진행 중이던 지난 18일,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함께 축구를 보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드라이브를 하거나 커피숍,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은 것은 김 아나운서와 함께 ‘풋볼 매거진 골!’을 진행 중인 배성재(35) 아나운서와 차범근(60) SBS 해설위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오는 20일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기자회견에서 열애설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은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연속 골을 넣는 등 2000년대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5년부터 2012년 6월까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205경기에 출장해 27골을 기록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SBS 아나운서로 입사, ‘풋볼매거진 골!’과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는 오명희 교수의 1남2녀 가운데 둘째딸이다.

[뉴스포스트=한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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