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56.8%, 부정 평가 35.5%

[뉴스포스트=허주렬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18~22일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대비 0.1%p 상승한 56.8%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35.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로 주중반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국정원 선거 댓글 소식이 전해지며 주후반 하락세로 돌아서 주간집계가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4%p 상승한 48.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4%p 하락한 26.1%를 기록해 양당 격차는 22.0%p로 벌어졌다.

오는 28일 독자세력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했을 경우를 가정한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4.1%, 안철수 신당은 23.8%, 민주당은 16.0%로 조사됐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는 김무성 의원이 10.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정몽준 의원(9.4%)이 2위, 김문수 경기지사(7.3%)가 3위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 21.2%로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이 14.0%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1.0%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지했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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