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한 후 촛불 기도회에 나선 모습.<사진제공=뉴시스>

시국미사 역풍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불법 대선을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한 이후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청와대, 정부, 보수단체, 심지어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이들을 종북단체, 대한민국 분열을 조장하는 단체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수도자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가시밭길을 마다 않았던 신부님들에게
이른바 ‘빨갱이’ 딱지를 붙이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를 외치면 ‘종북’이 되는 이상한 현실이 갑갑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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