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유리나 기자]SK텔레콤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홈 와이파이 서비스 지원,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앞선 ICT 인프라 활용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3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의 주민센터 혹은 온라인 홈페이지(oneclick.moe.go.kr, 3/3 오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이란, 교육부의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복지사업 중 하나로 통신서비스 발달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가정 대상 개인용 PC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업의 취지와 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각 가정에 홈 와이파이를 무료로 설치하여 학생들이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각종 e러닝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최근 PC외에 데이터 기기 기반 교육 서비스·콘텐츠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자녀의 학년에 따른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추천도서 5권을,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 학생에게는 내신 전 과목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스쿨온’ 사이트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멜론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해 어학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멜론에서는 영어듣기, 문법/어휘, 회화, 토익/토플, 제2외국어 등 각종 어학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 콘텐츠 구매 비용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혜택은 SK텔레콤 교육정보화 사업 홈페이지(www.sktedu.com) 및 지원센터(1600-7675)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사업 참여의 의의를 더욱 강화하고자 학생들의 교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당사가 실천해 온 ‘행복동행’의 취지를 살려, 모든 가정의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바탕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선언하고, 최고의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베이비붐 세대 ICT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Bravo! Restart 프로그램’,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4,300 명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워킹맘을 위한 4시간 근무제 등을 시행해온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