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이드/ 주류시장 트랜드 변화


 

-맛과 향 깊은 밀맥주와 전통주 고객 몰려


-와바, 뷰티플비어 등 세계맥주전문점 인기

 


주류시장에서 애주가들 사이에 ‘테마酒’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맥주’하면 일반적으로 보리를 이용한 맥주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요즘엔 맥주 전문점에 가면 다양한 맥주 맛을 볼 수 있다. 맛과 향이 깊은 밀맥주가 새로운 테마酒로 떠오르는가 하면 쌀을 발효시켜 만든 사께 역시 테마주로서 한몫 하고 있다. 웰빙 바람과 함께 전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사께도 다양한 연령층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는 퓨전메뉴와 세계맥주를 접목한 독특한 형태의 맥주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와바에서도 인기 있는 밀맥주는 독일 최고급 프리미엄 흑효모 맥주 둔켈이다. 둔켈은 밝은 황갈색에 옅은 오렌지 빛을 띄며 첫 맛은 부드럽고 가벼운 과일맛을 느낄 수 있고 끝맛은 구수한 보리향과 가벼운 카라멜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밀맥주이다.

이러한 밀맥주 맛에 반한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매달 와바의 맥주판매 순위 베스트5 안에 속하는 인기 맥주로 손꼽힌다.
또한 둔켈은 약 15도~25도 사이 온도에서 발효시킨 상면 발효 방식의 ‘에일’ 계열 맥주로서  일반 라거 맥주와는 마시는 방법이 다르다. 와바 둔켈과 같은 에일 맥주는 효모가 그대로 살아 있어 병이나 캔 하단에 효모가 침전돼 있기 때문에 잘 섞지 않으면 간혹 침전물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와바의 밀맥주는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매장을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와바는 성공창업 전략을 위해 점포 후보지에 대한 상권과 수익성 분석을 철저하게 하여 완벽에 가까운 가맹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총 9,500만원이 든다.
미국의 후터스를 벤치마킹한 밀맥주 전문점인 ‘뷰티플비어’ 역시 맛있는 맥주로 동종 업종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8년 2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3개 가맹점을 운영 중에 있다.
뷰티플비어는 맛을 앞세우는 만큼 유통과정이 남다르다. 생맥주를 숙성시키는 것도 뷰티플비어만의 노하우다. 냉장차로 배송된 생맥주는 숙성실에서 안정을 시킨 뒤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바로 공급된다. 여기다가 세계 밀맥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 에딩거 맥주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일본 전통주 사케의 대표 퓨전요리주점 ‘오뎅사께’는 웰빙문화와 가치소비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불황에 강한 메뉴를 중점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사케와 수제 어묵을 곁들여 술잔을 주고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뎅사께는 사케와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단연 최고다. 특히 처음 퓨전요리 주점으로 출발했지만 사케 열풍을 타고 사케전문점으로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사케 종류인 쥰마이 야마다니시키는 일본 최고의 쌀 품종인 ‘야마다시니키’와 최고의 천연수인 ‘미야미즈’를 사용해 만든 청주이다. 쥰마이만의 향과 맛이 살아있는 사케, 니기와이는 정겨운 여러 사람들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우마구치’ 사케로서 그 맛과 향이 일품인 최고의 사케이다.
쥰마이 다이긴조는 쌀의 정백도가 50% 이상인 것으로만 제조된 술로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된 사케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사케로서 맛과 향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호린쥰마이 다이긴조는 꽃이 만발한 긴죠향과 매끄러운 맛이 으뜸. 잘 숙성된 과일향이 나는 최고급 사케를 맛과 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뎅사께의 창업비용은 33㎡(10평) 기준 3,310만원으로 소자본을 투자해 5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당분간 주식시장에서의 테마株 즉, 현재 이슈된 종목의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흐름이 주류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주재료의 변화를 준 밀맥주와 쌀을 발효시킨 사케의 경우가 이에 해당되며 이러한 테마酒의 인기 역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hanmail.net

 

 

유익한 만화정보지 ‘투니콜’ ‘투니몽’ 선보여

 

프랜차이즈 시장에 기존 정보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비주얼 컨텐츠인 만화형태의 편집을 접목한 신개념 지역정보지 ‘투니콜’과 초등생을 위한 월간 무료학습만화지 ‘투니몽’이 인기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투니웍스(www.Tooniwox.com)가 투자실패 확률은 거의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안정적인 새로운 개념의 창업아이템을 선보인 것.
투니웍스 조계헌 대표는 창업컨설턴트 15년 동안의 창업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1년이 넘는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투니콜·투니몽과 같은 획기적인 창업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조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창업관련 컨설팅 업무를 하면서 생계형이 아닌 비즈니스 사업으로 불경기에도 영향 받지 않는 생명력 강한 아이템은 무엇인지, 갈수록 시장규모가 커지는 아이템은 무엇인지, 창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부터는 자동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다가 이번에 신개념 만화정보지인 ‘투니콜’과 ‘투니몽’을 발행하게 됐다”고 이 사업을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투니콜과 투니몽은 소비자에게 무료로 유익한 정보를 만화형태로 즐길 수 있게 하는 정보지이다. 따라서 전국 각 지역별 지국들은 이같은 차별적인 전략을 내세워 해당 지역의 광고를 게재하여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비즈니스적인 사업성과까지 올릴 수도 있는 신개념 창업아이템이다. 투니콜은 각 지역별 지역정보와 소식을 중점적으로 게재하게 되며 투니몽은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게재하게 된다. 이 두 정보지 모두 보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만화형태로 제작돼 배포된다. 이에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만화라는 컨텐츠는 독자들에게 비교적 높은 열독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이 정보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광주들에게는 100% 이상의 광고효과까지 보게 된다고. 이러한 투니콜과 투니몽의 차별적인 전략이 예비창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생계형 만을 목적으로 하는 아이템이 아닌 비즈니스형 창업아이템이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전국 150여개의 지국 모집지역 중에서 모집접수 2개월 만에 40여개가 넘는 지국이 이미 계약됐을 정도라고 한다. (문의전화는 02-412-8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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