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11일 오후,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KTX가 금천구청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뒤따르던 상행선 열차와 지하철 1호선이 지연 운행됐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천안아산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KTX 열차가 낮 12시47분께 금천구청역 인근에서 전력공급장치 이상으로 멈췄다.

코레일은 고장 난 KTX 열차를 금천구청역 본선으로 이동시켜 응급조치한 후 오후 1시23분께 서울역으로 회송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뒤따르던 지하철 1호선과 경부 상행선 열차들이 부본선으로 운행하게 되면서 운행이 연쇄적으로 지연됐따.

코레일 관계자는 "KTX 열차가 멈춰 선 금천구청역이 원래 병목구간"이라며 "현재는 본선이 개통된 만큼 조만간 정상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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