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이스케이프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수입 브랜드 랜드로버와 포드의 대표 SUV 차량인 레인지로버와 이스케이프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6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129대에서 운전석과 앞승객석 시트 내에 설치된 에어백 배선 커넥터가 시트 스펀지의 간섭으로 커넥터에 연결된 배선이 단선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4년 5월 27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커넥터 배선 간섭부분 공간확보<간선부분 스펀지 일부제거, 시트기능에는 영향 없음>)를 받을 수 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이스케이프 2216대에서 에어백, 냉각계통, 도어핸들 결함에 의한 위험성이 발견됐다.

에어백의 경우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이드에어백 전개가 늦어질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됐고 냉각계통에서도 냉각효율저하에 따른 실린더헤드 균열 및 오일누유로 화재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핸들은 간극부족으로 문이 정확히 닫히지 않아 주행중 열릴 수 있는 결함도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4년 5월 2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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