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6.4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3,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전국 각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한표를 호소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도 서울 전역을 돌며 어느 날보다 바쁜 하루를 소화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부산에서 서울을 종단하는 유세일정을 소화한다.

이완구·서청원·김무성·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이 부산역·동대구역·대전 은행교·천안버스터미널·용인시 죽전 등지에서 차례로 각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위해 지원유세를 펼친다.

새정치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강원·경기·서울·인천 등지를 중심으로 유세를 편다.

당 지도부는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세월호 실종자 16명 수색 성과를 기대하며 16분간 전국 각지에서 침묵유세를 지휘한다. 오후 2시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의 대국민호소문도 발표된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광주와 서울에서 차례로 유세활동을 펼치고 정의당 지도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당 소속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330분 중구 청계천로 동대문 청평화시장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상도지구대 방문, 동작소방서 노량진 119안전센터 방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인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정 후보는 오전 8시께 서울시청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49재 분향을 한 뒤 시청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을 만나 출근길 인사를 한다.

그는 이후 마포구 망원시장, 은평구 뉴타운, 서대문구 유진상가를 순회한다. 또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강북구 롯데백화점 미아점 앞, 도봉구 창동역, 노원구 하계역, 중랑구 면목역 광장,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 광진구 건대입구역,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앞 등지에서 차례로 유세를 한 뒤 오후 9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도 오전 340분 광진구 구의동 광진소방서를 찾아 현장대응단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고덕차량기지에서 첫 출발열차 차량을 점검한다. 오전 519분 첫 열차를 탄 박 후보는 탑승한 시민과 대화를 나눈다. 640분께부터는 서초동 한 어학원에서 직장인과 함께 새벽 영어수업을 듣는다.

박 후보는 낮 12시부터는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50대 직장인과 티타임을 갖는다. 오후 930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중앙회관 계단에서 '101개의 프러포즈 캠페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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