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30대 게임중독자가 심야시간 편의점을 절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심야시간 편의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후 현금을 절도한 류 씨(33)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류 씨는 지난 18일 새벽 3시20분께 성북구 동선동 소재 A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45만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류 씨는 게임중독에 빠져 PC방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다 검거돼 8개월 복역 후 지난 5월 출소했다.

그러나 5월 출소 후에도 게임중독을 고치지 못하고 게임비용을 마련하고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의 경우 심야시간 종업원 혼자 근무를 하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종업원을 상대로 경보장치 위치나 사용법을 교육하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