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초안을 제출했다. 업계에선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께 삼성SDS가 정식 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는 청구가 이뤄지면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 받게된다. 패스트트랙 제도는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7000억원 이상(3년 평균 5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00억원 이상(3년 합계 6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상장 심사 기간을 기존 9주에서 4주 내로 줄여주는 제도다.

삼성SDS는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 기업이다. 자기자본이 4조원에 육박하고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7조468억원, 순이익 325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다음달 중 상장심사를 받고 오는 10월께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반공모 등을 거쳐 예정대로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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