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무성(28.5%)', 새정연 '박원순(33.0%) vs 문재인(31.5%)' 순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두를 지켰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여권 내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간 격차는 벌어지고 있지만, 야권 내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의원간 지지율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는 11월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례조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직전 대비 4.3%p 상승한 41.9%로 독주하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18.4%의 지지를 얻어 지난 8월말 이후 20%대를 넘어서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n :419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김무성 당 대표(28.5%)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13.2%), 정몽준(9.1%), 오세훈(8.6%), 이완구(8.2%), 홍준표(7.0%), 남경필(5.6%), 원희룡(2.1%)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17.8%).

새정치연합 지지층(n :18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31.5%)과 문재인 의원(31.5%)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안철수(13.2%), 김부겸(6.6%), 안희정(5.7%), 정동영(2.8%)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7.3%).

한편 방송사 신뢰도는 24.6%를 얻은 JTBC가 23.8%의 KBS를 근소하게 앞서며 지난 5월 이후 계속 선두를 지켰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11월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0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50.7%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4%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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