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논란이 된 특정지역 인원 채용배제 공고가 사실이 아님을 해명한 남양공업 측의 해명 안내문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남양공업에 대한 국가인권위 조사 요청이 접수돼 당국의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사장 한갑수·상임운영위원 김성호, 이하 호남미래포럼)은 남양공업에 대한 성명과 더불어 남양공업의 전라도 및 외국인 차별과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남미래포럼은 남양공업이 직원채용 공고에서 외국인과 전라도 출신을 배제하는 내용이 확인된 것에 대해 "온 국민을 충격과 경악에 빠뜨렸다"며 "인류 보편가치인 인권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호남미래포럼은 인권위가 적극적으로 나서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남미래포럼 측은 5일 국가인권위에 이같은 주장을 담은 서한 등을 전달했다.

이에앞서 전라도 출신의 채용을 받지 않겠다는 취지의 채용공고를 모 채용 사이트에 게재해 논란이 된바 있다. 이에 남양공업 측은 홍정종 대표이사 명의로 "최근 모 채용 사이트에 사실과 다른 채용 공고가 게재돼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고 남양공업은 지역차별 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해당 채용공고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특정지역 출신의 다수가 남양공업에서 근무 중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남양공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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