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국회가 개원한 이래 최초의 성탄트리 점등식이 10일 개최됐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 중앙잔디광장 분수대에서 열린 점등식에서 "제헌국회가 처음 개원할 때 임시의장인 이승만 박사가 감리교 출신 목사인 이윤영 의원에게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기도문으로 시작했다고 한다"며 "우리 국회 조찬기도회는 이러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끝없이 봉사하고 헌신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국회 성탄트리는 국회조찬기도회장인 홍문종 의원의 제안으로 국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설치된 것으로 내년 1월까지 2달간 국회를 밝힐 예정이다.

한 해를 마감하며 국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는 국회사무처 주관의 '국회트리 점등식'과 국회조찬기도회의 '성탄축하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종 의원을 비롯해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서상기, 김한표, 박윤옥, 이만우, 김진태, 최동익, 오병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이날 행사에서 사랑의 쌀증정식을 통해 204명의 국회환경미화원들에게 전국 각지(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에서 구입한 쌀 204포대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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