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장나래 기자] 익산의 한 화학공장 탱크에서 작업 인부 3명이 작업 도중 질식 사고를 당했다가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12시50분께 전북 익산시 용제동의 한 화학공장 내 계면활성제 원료배합 탱크 안에서 작업을 하던 조모(37)씨 등 인부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인부 3명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에 대해 원료배합 탱크 내에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청소차 인부 한명이 먼저 탱크에 들어갔다 의식을 잃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또 다른 직원들이 들어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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