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홍세기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선거 판세가 가장 혼선을 빚는 관악을을 동시에 방문해 4·29 재보궐 선거 지원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하루동안 서울 관악을과 광주서구을을 연이어 방문한다. 이날 오전 김 대표는 '구석구석 개미유세'를 주제로 서울 관악구 난향동의 아파트 단지 내의 놀이터, 경로당, 관리사무소 등을 도보로 순방하며 입주민들을 만나 오신환 후보를 향한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관악구 곳곳을 이동하면서 유세를 펼쳐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의도다.

이후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로 내려가 염주사거리와 한미은행 사거리, 풍금 사거리 상가를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에게 정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광주행은 선거 전 마지막 방문이라는 점에서 정 후보 지원에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하루 관악에 '올인'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관악청소년회관을 방문해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와 함께 관악구 신림동의 난곡 난향 상가와 난곡 사거리 주변 상가에서 시민들에게 정태호 후보를 향한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또 신원시장에서 '관악상인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상인들을 만나고 직접 장도 볼 예정이다.

아울러 저녁 시간대에 신대방역 앞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만나 다시 한 번 정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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