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4·29 재보궐선거가 2일 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여야 대표는 27일 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지역구마다 여야 공히 사수냐 탈환이냐를 놓고 유권자의 표심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가운데 27일 여야 지도부는 막판 표심잡기를 위한 총출동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수도권 표심 잡기에 '올인'한 데 이어 이날은 하루 종일 강화와 검단 지역에 머물며 이 지역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를 지원하는데 힘을 쏟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강화읍으로 이동해 유세 차량을 타고 이동식 지원 유세를 펼친 뒤 오후엔 인천시 검단 지역에서 이동 유세를 진행한다.

반면 광주의 한 노인정에서 하룻밤을 보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영택 후보를 지원사격한 뒤 오후엔 강화 지역으로 이동해 군청과 읍사무소, 면사무소, 경찰서 등 관공서를 방문해 신동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상가를 돌며 한 표 행사를 당부하는 등 하루에 4곳의 선거구 중 3곳을 방문하는 광폭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문 대표는 광주 일정을 마치고 강화로 이동하기 전 국회로 돌아와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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