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텔레콤)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에서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 음성 로밍 서비스를 최대 87%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원패스 프리미엄’의 적용 국가를 35개국으로 대폭 확대했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추가되는 국가는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대만, 말레이시아, 괌, 사이판, 스위스 등 총 12개국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타 이동통신사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중동 국가도 포함됐다.

‘T로밍 데이터 원패스 프리미엄’은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일 9000원)에 3000원만 추가하면 해외에서 한국이나 현지로 음성 발신 시 분당 500원의 낮은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이 요금제는 기존 음성 로밍 요금 대비 평균 74% 저렴하며, 음성통화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국가에서는 기존 요율 대비 최대 87% 저렴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 시 1만1000원이 부과되지만, 이 요금제를 쓸 경우 음성통화요금은 2500원이다.

이 요금제는 비즈니스 고객 등 해외에서 데이터와 음성통화 모두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임봉호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석가탄신일을 포함한 연휴와 빨라진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T로밍 고객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음성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T로밍 원패스 프리미엄’ 제공 국가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이용 양상에 맞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상품을 쿠폰 형태로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T로밍 카드’를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온라인/모바일 T월드 및 T멤버십 온라인 몰 ‘초콜릿’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모바일 T월드에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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