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박수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오는 8월부터 협력업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세미나, 각 부서 중간관리자들이 참여하는 건강리더 워크숍, 교직원들의 스트레스 평가와 상담 등을 실시한다.

11월에는 병원 종사자들의 ‘자기돌보기 수첩’을 제작해 이화의료원과 협력 병·의원 직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자기돌보기 수첩은 스스로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제작된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병원 업무 특성상 종사자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가 다른 서비스 산업에 비해 높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매우 부족했다”며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병원 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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