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발찌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대구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다.

27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40분께 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한 길가에서 강제 추행 등 전과 3범 성범죄자 양모(34)씨가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훼손 후 달아났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4시20분께 동구 효목동에서 양씨가 버린 전자발찌 송수신기 장치를 회수했으며, 오전 6시13분께 경북 청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양 씨의 행방을 추적했다.

양 씨는 27일 오전3시10분께 전남 구례군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대전보호관찰소와 함께 통신수사로 도주한 양 씨의 소재를 파악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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