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쿨룩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박진영 교복, 가수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한 스쿨룩스 교복 광고가 선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14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 보건교사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JYP 박진영씨의 스쿨룩 교복 광고에 대한 사회적 견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들은 “쉐딩 스커트나 코르셋은 모두 여성 신체의 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하는 옷으로 포스터 속의 교복 모델들이 마치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살롱 종업원들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제로 학교에서는 숨막히게 조이는 교복 때문에 생리통,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여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 악화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가 최근 선보인 교복 광고에는 몸매를 부각시키는 교복을 입은 트와이스의 아홉 멤버들이 등장한다.

최근 중고등학교 인근에 부착된 포스터에는 선글라스를 낀 채 이들을 바라보는 듯한 박진영의 시선도 담겼다.

또 ‘날씬함으로 한판 붙자!’ ‘코르셋 재킷 VS 쉐딩 스커트’라는 문구도 역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쉐딩 스커트나 코르셋은 모두 여성 신체의 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하는 옷으로 포스터 속의 교복 모델들이 마치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살롱 종업원들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비난에 직면한 JYP는 “교복광고를 수정하겠다”며 “우려의 목소리들에 공감하며 광고주와 논의한 끝에 이 지적들을 반영해 광고들을 전면 수정하고, 기존 광고 전면 수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JYP 관계자는 “앞으로 본사 연예인 소속 광고들에 대해 더욱 더 철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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